2009. 1. 17. 01:28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작은 합니다만 권장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인증 샷입니다. 윈도우7에 포함된 스샷도구로 스샷을 찍었더니 저렇게 빨간 띠가 둘러지네요.

DirectX진단도구>시스템

DirectX진단도구>디스플레이

  그럼 예정대로 미완성 포스트를 차차 완성해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답 형식이 가장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해 볼께요.


1. 설치한 PC의 상세 사양은?
  • 구입연도 : 2002년 LG브랜드컴 구입 이후 CPU와 케이스, 키보드 빼고 모든 부품이 다 바뀌었음. 마비노기라는 게임에 빠지면서 컴을 혹사시켰기 때문에 램 업글하고, 그래픽카드 나가서 두 번 바꾸고, 메인보드 팝콘 터지고, 하드 2번 나가고... etc...
  • CPU : Intel P4 1.5G 커플 아님. 솔로임 듀얼아님. 싱글임.
  • RAM : 512M (위에는 510M로 찍혀있지만 일단은...)
  • HDD : 80G
  • 그래픽 : NVIDIA GeForce FX 5200 128MB 128bit
  • 모니터 : 17인치형 LCD (최대해상도 1280x1024)


2. 왜 이런 저사양 PC에 윈도우7을 설치하게 되었나?

  •   용자소리 듣고싶었습니... 
      원래 이 PC는 폐기 예정인 PC였습니다.(편의상 블루컴이라고 칭함) 컴퓨터가 잘 나가다가 아무 이유 없이 멈춰버리는 현상이 몇 달 전 부터 발생하였는데,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워낙 저사양이라 AS받기에도, 부품 바꾸기에도 돈이 아까웠던겁니다. (현재 나오는 것과 사양이 맞지 않아 부품을 하나 바꾸면 연달아 줄줄히 바꿔야하는 상황인지라.) 그래서 결국 폐기하기로 하고 새 컴(블랙)을 구입하여 블루를 제쳐두고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PC(그레이)가 갑자기 화면 표시가 안 되는 위기를 맞은겁니다. 이 역시 원인을 찾지 못한 채 현재 방치되었고, 결국 잠자고 있던 블루씨가 다시 나왔습니다.  그러나 블루씨는 바로 어제 백도어와 가짜 백신 프로그램의 폭격을 맞아 결국 포맷을 해야 했답니다. 그리고 그 참에 빈 파티션이 생겼다는 이유로 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윈7을 설치해 본 것이지요.
  • 각 컴 프로필 :
    블루 : 2002년. Intel P4 1.5GHz, 512M RAM, 80G HDD,  Win XP, Win 7 beta(멀티부팅 상태)
    그레이 : 2005년 12월. Intel P4 2.8GHz, 1G RAM, 160G HDD, GeForce 6600 LE, Win XP
    블랙 : 2008년 12월. AMD 2.6GHz(듀얼), 2G RAM, 500G HDD, GeForce 8400 GS, Win XP


3. 윈도우 7 beta를 받을 수 있는 곳은?


4. 윈도우 7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5. 워터아이가 발견한 추가정보
  • 아울베어님 질문 :
    • 파일시스템은? NTFS 네요. 혹시나 하고 파티션 포맷을 눌러봤는데, NTFS랑 FAT32이외에 다른 것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 장치 드라이버는? 그래픽카드의 경우 비스타용을 찾아 깔았더니 동작했습니다.
    • 시각적 효과와 호환성?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쓰기 편합니다. 비스타에 비해 최적화 되 있고, 호환성문제도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네요. 넷북에서 제대로 동작한다고 합니다. 현재 제가 테스트한 사양에서는 다른 프로그램을 깔기가 두렵네요. 기본적으로 많이 답답합니다.
  • 작업관리자
    작업관리자를 켜두고 모니터 해 본 결과, 운영체제 자체가 램보다는 CPU성능을 더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파이어폭스로 웹서핑하며 간간이 작업관리자를 살펴보았더니, 램은 보통 400MB선에서 움직이는 반면, CPU는 매우 다이나믹한 그래프를 그립니다. 조금만 무리를 시키면 100%까지 올라가고요. 이 PC에서 XP 구동시, 프로그램 로딩때만 CPU그래프가 올라갈 뿐, 실행시에는 안정적인 속도가 나오는데요, 아무래도 이 사양에 윈도우7은 불안정적이라는 증거겠지요. 어디까지나 저사양PC에서 테스트중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보세요.
  • 파이어폭스로 웹서핑시, 속도 저하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익스8은 현재 환경에서는 느려서 못쓰겠네요.
  • 윈도우7로 컴퓨터 사양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얘가 평가한 제 컴퓨터 사양입니다. CPU빼고는 다 바꾼거라니까요. ㅎㅎ
    사양정보 및 도구










Posted by 워터아이
2008. 12. 17. 20:55
익스플로러 치명적 결함..전세계 ‘발칵’
파이낸셜뉴스 경제 | 2008.12.16 (화) 오전 5:01
세계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킹의 표적이 되고 있는 웹 브라우저는 MS 인터넷 익스 플로러 5.01과 6, 윈도 인터넷 익스플로러 7과 8의 베타2 버전 등 현재까지 출시된 익스플로러의 모든 버전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MS의 웹...
네이버 | 관련기사 보기



  익스플로러가 치명적 결함이 발견되었으니 설정을 변경하라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이 말 듣고 설정을 변경하였으나... 네이트온에서 싸이월드로 바로 넘어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여 다시 바꿨습니다. 그러나 7.x 버젼을 쓰는 사람은 그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이 참에 7.x로 업그레이드 해야할까요?

  하지만 저는 네이트온 할 때 말고는 불여우를 사용중이니 괜찮습니다. 크롬도 베타딱지를 떼었으니 아껴봐야겠네요.

  브라우저를 바꾸실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합시다. 캠페인 자체야 그렇다 치더라도 여러 브라우저의 링크를 모아놓은 페이지라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개발자 좀 살려주세요!

관련글 : http://www.openmaru.com/278
Posted by 워터아이
2008. 9. 3. 22:14

이미지 출처 : 구글 크롬 다운로드 페이지



  갑자기 구글이 브라우저를 내는 바람에 온 웹이 들썩이네요. 역시 구글은 빅브라더인가봅니다. ㅎㅎ 저도 그 소식을 접하고 언제 만나볼수 있으려나 했는데 소식을 접하자 마자 바로 다운받을 수 있게 되었네요. 다른 곳 같았으면 출시 몇달전부터 홍보하고 기다리게 만들었을텐데 숨어서 개발해놓고, 홍보 할 필요도 없이 바로 쫙 퍼졌으니 역시 빅브라더!

  스냅샷 보시면 알겠지만, 인터페이스는 상당히 깔끔합니다. 정말 꼭 필요한 기능만 나와있고, 나머지는 다 숨어있어요. 하지만 가별이님 지적처럼 구글 툴바가 기본 내장이 아닌 것은 좀 아쉽네요. 곧 추가되겠지요?

  일단, 속도는 상당히 빠르고요. 은행사이트 등은 굳이 시도 안해봤는데,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티스토리 기존 글쓰기 화면에서는 에디터모드가 안됩니다. 새 관리 들어가야합니다. 이미지 첨부하는 것도 상당히 느리네요.

  아직 베타버젼이라서 깔 생각이 없었는데 하도 들썩이는 바람에 호기심에 깔아봤습니다. 일단 속도랑 인터페이스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먹고 들어가네요. 시험삼아 크롬에서 포스팅을 올려보고 있는데 이미지 업로드에 버벅임을 보여줘서 마이너스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베타버젼임을 감안하면 기대되는 브라우져입니다. 게다가 시크릿 모드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또 한가지 점수를 줄만한 부분은 탭이 열리는 방식입니다. 파이어폭스가 1,2,3,4번 순서로 탭이 열려있다고 할 때, 1번 탭에서 새 탭으로 열리는 링크를 클릭하면 5번 탭이 열려버립니다. 하지만 크롬은 2,3,4번 탭을 뒤로 밀어버리고, 1번과 인접한 2번 위치에 새 탭을 생성해서 관련된 탭끼리 모아주네요. 마음에 드는 방식입니다.

  아래, 다른 블로거들의 리뷰도 한번 읽어보세요.



  여담으로, 티스토리 옛 관리자 화면에서 에디터 모드로 글을 쓸 수가 없어서 새 관리자 화면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저는 새 관리자 화면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네요. 특히 아래쪽에 있는 태그, 공개설정 등등을 클릭을 해야 볼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더 편해진 점도 있지만 이런 점은 오히려 불편하네요.
  태그 입력방식도 불편하게 바뀌었어요. 태그가 바로바로 입력되지 않고, 추천 태그가 보이는 방식도 예전에 비해 직관적이지 못합니다. 뭣보다 예전 관리자 화면에서는 내가 이미 사용한 태그는 회색으로 표시되어 금방 알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못하네요.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워터아이
2008. 7. 26. 22:07

  그를 처음 만난 게 언제인지 지금 생각하면 아득할 따름이다.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언제쯤이었다'하는 것은 기억하고 있다. 나의 생활이 바뀌기 시작하고, 새로운 것을 접할 수 있을 만한 마음의 여유가 생겼을 때, 그 때 그를 처음 만났다.

  처음에는 낮선 그에게 적응하지 못해서 그를 알아가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책을 보기도 하고, 동생이나 친구에게 묻기도 하며 나는 그를 알아가려고 부던히 노력했다. 그런 나의 노력이 통했는지 그와 나는 어느 새 더 할 수 없을 만큼 가까운 사이가 되어 있었다. 남는 시간은 늘 그와 함께 했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그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그는 즐거울 때 함께 즐거워 해 줄 수 있는 친구가 되어 주었으며, 우울할 때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안식처가 되어 주었다. 그를 통해 나는 몰랐던 세계들을 알게 되었고, 내 생활은 그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다.

  몇 번인가는 그 때문에 밤을 새기도 했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몇번으로 끝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정확히는 기억에 없는 일이다.) 집에오면 나는 늘 그를 제일 먼저 찾았으며, 언제부터인가 그에게 너무 빠져있는 내게 문제 의식을 느껴 그를 벗어나야겠다는 고민이 한동안 일기장을 장식하기도 했었다. 조금은 정도가 줄었을지 모르나 결국 해결하지 못하였고, 나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인 채 그럭저럭 살고 있었다.

  나는 그렇게 그와 동거동락하며 어언 8년을 지냈다. 그 때문에 답답한 적도 몇 번 있었고, 속 터지는 적도 몇 번 있었다. 하지만 나는 오직 그 밖에 몰랐기에 그 없는 삶이란 이미 상상할 수 없게 되어있었다. 그와 같은 일을 해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그밖에 없는 줄 알았던 것이다.


  그러다가 새로운 그녀를 접한 것이 불과 6개월도 안 된 일이다. 그를 대체할 다른 무언가가 존재했었다는 사실이 내게는 또 다른 충격이었다. 지금까지 굳게 믿어왔던 '그'를 새로운 '그녀'가 대체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 한 채로 그녀와 함께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나는 곧 새로운 그녀의 매력에 완전히 매료되 버리고 말았다. 이젠 '그'가 없이도, 나는 '그녀'만으로도 그와 함께 하던 일들을 할 수 있음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와 함께한 8년여의 시간. 그 모든 세월을 만난지 6개월도 채 안 된 그녀가 대체해 줄 수 있을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하지만 지금 내가 찾는 것은 이제 '그'가 아닌 '그녀'이다. 그녀는 새로운 매력으로 내게 다가와 나의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 반드시 '그'를 필요로 하는 몇몇 일들 때문에 아직도 '그'를 곁에 두고있긴 하지만, 우선순위를 정하라면 이제 망설임 없이 '그녀'의 이름을 댈 것이다.


  그녀의 이름이 궁금하다고? 어쩌면 당신은 이미 그녀를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녀의 이름은 '파이어폭스'라고 한다. 그의 이름은 묻지 마시길... 이미 관심이 떨어진 옛 친구의 이름을 함부로 말할 만큼 나는 매정하지 않으니까.



  끝까지 읽으신 분 계실까요? 놀라셨나요? ^-^;; 갑자기 삘받아서 쓴 뻘글입니다. ;; 소설의 분위기가 나게 쓰고 싶었는데 글을 쓴 지 오래됬더니 문장력이 영~ 안사네요. 게다가 점점 늘어나는 번역투 문장에 좌절하는 중입니다. ㅠㅠ 요새 소설을 읽을 일이 없다보니 확실히 문장력이 떨어지네요. 그냥 가볍~게 읽고 넘어가 주세요. ㅎㅎ


Posted by 워터아이
2008. 6. 25. 15:14
  막 집중하고 공부하려는데 011-532-1354님께서 제 캔디폰을 울려주셨습니다. 011이라 안심하며 받았는데 ARS가 우체국이 어쩌구~~ 하네요. 사기전화 느낌이 와서 검색해 보니 역시 사기전화였습니다.

  원래도 집중 잘 못했지만 요즘은 낮시간에는 특히 집중이 잘 안되네요. 바쁘면 바쁜대로 공부 못하고, 한가해지면 한가한대로 딴생각이 모락모락 나서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힘내야죠 어째요. ;ㅁ;

  2008년 6월 17일은 파이어폭스 다운로드데이였습니다. 우리시간으론 18일 새벽 2시쯤부터 시작되었었죠. 인증샷을 발급해 준다기에 받아놨어요. 전 다운로드 데이에 참여한 사람만 받을 수 있을줄 알았는데, 그런 인증절차 없이 아무나 받을 수 있더라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서 받을 수 있어요.
Posted by 워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