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6. 14:59
  관심사가 많은 워터아이... USB OFFICE영역에까지 손을 댔습니다... ㅠㅠ

  배경 : 저는 컴퓨터를 하나만 고정적으로 사용할 형편이 못 됩니다. 집에 컴퓨터가 두 대 있는데 이 두 대를 엄마, 나, 동생 셋이 같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 대는 주로 엄마가 쓰고 남은 한대를 동생과 제가 번갈아 쓰지만 사정에 따라 엄마가 사용하던 컴을 써야 할 때도 있습니다. 쓸만한 유틸 깔아놓고 시작메뉴 세팅해 두면 동생이랑 같이 쓰기 때문에 또 알 수 없는 프로그램이 셋팅되어 있고... 그러다 엄마 컴 쓰면 불편하고... 영~ 안되겠어서 얼마전부터는 윈도우 계정을 따로 만들어서 쓰고 있지만 역시 다른 컴을 쓰면 불편하긴 매한가지입니다.
  게다가 직장에서도 (현재 본업은 수험생이긴 하지만...) 컴퓨터 1대를 고정적으로 쓰질 못합니다. 제 전용 컴퓨터가 없는 열악한 환경... 은 아니고요. ^^;;; 제가 여러대의 컴퓨터를 관리해야해서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컴퓨터 관리자는 아닙니다. 단지 체크만 하는 정도... 여러 대 중 제가 실제로 작업하는 컴퓨터는 한 두 대 정도고요.
  불편해서 노트북을 살까 싶기도 하지만 일단 주머니 사정도 딸리고... 사면 미니노트북을 사야 할지, 준 데스크탑용을 사서 집에서 전용으로 써야할지도 헷갈리고, 미니노트북을 산다고 해도 가지고 다닐 자신도 없고... 노트북 썼다가 직장 컴 썼다가 하기도 힘들 것 같고... 노트북이 내 방에 있으면 또 너무 빠져들 것 같기도 하고... 뭐 이런 이유로 그다지 깊게 생각하지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탐나긴 하지만 노트북은 사치일 것 같더군요. 컴퓨터가 없어서 못 쓰는 상황이 아니라 고정적으로 쓰는 컴퓨터가 없어서 곤란한 상황이라서요.
  그래서 아쉬운대로 개인화 홈페이지를 만들어주는 인터넷 서비스들을 찾아다니며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집에서는 유용하게 쓰던 페이지들이 또 막상 나가면 그 페이지를 찾아다니기가 번거로워 유용성이 떨어지더라고요. 예를들어 툴바를 써서 데스크탑과 웹페이지를 동기화 시켜놓고 쓴다고 해도 밖에 나가서 그 툴바가 깔려있지 않으면 그 툴바를 찾아 까는 수고를 해야지만 제가 쓰는 환경이 나오는 겁니다.
  그래도 그거 말고는 딱히 대안이 없으니 아쉬운 대로 그렇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포터블 프로그램, 무설치 프로그램, 오픈오피스, USB OFFICE, 런처프로그램들의 존재를 알게 된 것입니다!
  사실 런처프로그램이나 무설치 프로그램의 존재는 이전에도 알고 있긴 했습니다만 요 둘을 결합하여 USB OFFICE를 꾸릴 수 있다는 응용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던 것입니다. 그저 데스크탑에서만... 런처는 그저 런처일 뿐, 무설치 프로그램은 그저 무설치 프로그램일 뿐... 무설치 프로그램을 USB에 넣어본 적은 있지만 프로그램 폴더 일일히 찾아들어가서 실행하려면 역시 귀찮은 노릇. 단축아이콘을 죽 늘어놓고 쓰는 것도 번거로운 노릇... 이런 이유로 적극 활용하지 못하고, 런처 프로그램 역시 데스크탑의 자주 쓰는 프로그램 정도만 등록해 놓고 쓰고 있었는데...
  이 둘을 결합하여 USB OFFICE 환경을 만들 수 있다니~ 정말 내가 원하던 환경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찾아보니 쓸만한 런처 프로그램도 아주 많이 나와있어서 어느 것을 사용해야 할지 벌써부터 고민이 됩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알아가는대로 포스트도 올리고, 아는 만큼은 알려드릴께요. 관련 카페 스샷들을 먼저 봐서 무지 어려울 것 같았는데 막상 접근해 보니 그리 어렵지는 않더라고요. 컴퓨터에 USB만 꽂을 줄 알면 생초보도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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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워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