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diary/도전!영어'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12.24 [도전!영어001] English Restart 진행상황 30
  2. 2008.12.22 [도전!영어002] 악플보다 무서운 선플 4
  3. 2008.12.10 [도전!영어000] 현재 상태와 목표 7
2008. 12. 24. 16:37
2008.12.10 -- 1
2008.12.18 -- 2
2008.12.19 -- 3  12/21
2008.12.20 -- 4  12/22
2008.12.24 -- 5
2008.12.25 -- 6
2008.12.26 -- 7
(완료는 취소선. 아래의 학습일정표대로 진행)


  영어 도전기입니다. 1월 토익을 접수해 놓고 토익책을 펼쳐들었으나... 넘사벽... OTL// 급좌절하고 얼마 전에 산 쉬운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지금보니 각오는 10일날 올린 것으로 되어있는데 8일이 지나는 동안 진전이 없었군요.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대. ㅠㅠ)
  블로그에 각오를 올린 이유가 공약을 통해 작심삼일을 막자는 목적이었으므로... 지난 8일간을 회계하고...(아니야! 나름 열심히 살았어! 놀았어!) 다시 이렇게 진행 상황을 올립니다.
  1월부터는 다시 전공공부를 시작해야 하므로 영어공부 할 시간이 많지는 않을겁니다. 그저 꾸준히만 하면 올해의 목표는 그럭저럭 성공! 내년엔 일주일에 한시간이라도 좋으니 꾸준히 영어책을 펼치기만 하면 되겠어요. 일단, 올해가 가기 전에 아래의 학습일정표 대로 English Restart를 3~4번 정도 돌려보는 것이 첫번째 목표입니다. 진행됨에 따라 계속 이 포스트를 갱신합니다.
(2008.12.18. 최초작성)

2008/12/22 - [도전!/영어] - [도전!영어002] 악플보다 무서운 선플

2008.12.24.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약속이 없어서 열공하다! 우하하!!






Posted by 워터아이
2008. 12. 22. 21:17
  제가 약 4일 전... 다음과 같은 글을 포스팅 했었군요. (...)


  그 이후... 저는 두려움에 제 블로그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들어오고도 안 온 척 했습니다. (...) 이유인 즉슨, 해당 글을 클릭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너무 사랑스러웠... 감사했... 부담스러웠...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클릭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댓글이 많습니다. 아마 이 블로그 역대 최다 댓글이지 싶어요. ㅠㅠ 이렇게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을 줄이야...
  해당 글에 악플은 없습니다만... 전 최초로 악플이 아니어도 두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아아... ㅠㅠ 그리하여 블로그에 들어 와 놓고도 안 온 척 리리플 달기를 미뤄 왔습니다. 오늘까지!!

  두려웠던 이유는 다들 짐작 하셨다시피... 해당 포스팅에 설정한 대로 진도를 나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ㅠㅠ 19일날. 늦잠 자고 일어나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훌쩍 시간이 흘렀고, 엠피삼만 대강 들은 상태. 그리고 시간이 되어 바이올린을 배우러 떠났습니다. 시험때문에 잠시 중단한 바이올린을 다시 배우기 시작했고, 그 날이 몇 개월만에 복귀한 날이었죠. 돌아오면 영어공부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네이트온에 접속하자마자 몰려드는 열화와 같은 성원...(평소엔 절대로 이렇지 않습니다!!) 그 날 따라 중간에 중단하기 어려운 대화들. ㅠㅠ 전 대화창 2~3개를 한꺼번에 소화하느라 정신이 혼미했고... 그 중 2개는 중간에 끊기 어려운데다 꽤 신경을 써야 하는 대화창이었던지라... 거의 1시까지 네이트온을 한 듯 합니다. "시간이 너무 늦었지만 자기전에 엠피쓰리라도 들어야겠어요오오..."라고 말하고 마지막 대화창을 껐습니다만... 방으로 들어가서 바로 잠에 빠졌습니다... (..)

  20일! 오래전부터 고대하던 콰르텟 X 마스에 가는 날!!! 11시 공연이 끝나고 바로 시작하는 것이고, 전 금전관계상(..) 공연은 빼고 뒤풀이만 신청한 상태였습니다. 공연이 언제 끝나는지는 공지에 없었지만 대략 12~1시쯤 가면 될 듯 싶더군요. 집에서 거리가 있어서 아침부터 준비하고 가야 했습니다.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도착한 시각은 11시 30분. ㅠㅠ 그리고 그 때 부터 다음날 있을 정모때문에 네이트온 회의를 해야 했습니다. ㅠ

  그리고 일요일! 정모는 5시 30분. 4시 30분쯤 출발하면 되지요. 열화와 같은 성원을 기억하며 (..) 컴퓨터 앞에 앉아 착실히 엠피삼을 들었습니다. 책도 보며 여러번 따라했습니다. 따라 한 거 곰 녹음기로 녹음도 해봤고요. 원래 이 날 4일치까지 들을 계획이었습니다만 너무 3일치를 두세번씩 들으며 따라하기까지 하니 진도가 안나가더군요. 이 날 3일치를 완료했습니다. 정모 가면서 엠피삼으로 한 번 더 들었고요. 그리고 정모 후 늦게 집에 들어오고...

  그리고 오늘. 마침내 4일치까지 완료했습니다!!!

  뭐... 듣기만 하는거라면 예정대로 할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막상 해 보니 듣는거 만으로는 공부하는 기분이 안 나더라고요. 다시 펼쳐도 익숙치가 않으니까... 그래서 여러 번 듣고 따라하고 하다보니 늦어졌습니다. 그리하여 책 한 권을 일단 다 본 셈이네요. (워크북은 제외)
  다시 보면 낮선 부분이 또 나오겠지요. 일정대로 2번 쯤 더 돌려보고, 워크북도 시간나는대로 해 보겠습니다.

  그리하여 결론은...
 
  1. 조금씩 미뤄지긴 했지만... 그래도 매일같이 엠피삼은 들었고, 결국 임무 완수 했습니다!
  2. 아무리 그래도, '바빴다.'는 것은 핑계겠지요. 좀 더 부지런해지겠습니다.
  3. 스케줄은 진작에 잡혀있던 것이었는데... 애초에 계획이 조금 무리했던 것 같아요. 평소의 내가 소화할 수 있었던 양 보다 조금 많게 잡아야 하는데 저는 언제나 '이상적인 상태의 컨디션 좋은 내가 소화할수 있을까 말까 하는 양'을 계획에 넣어버립니다. 그리고 매번 계획을 못 지키죠. ㅠㅠ 보다 현실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훈련이 필요한 듯 합니다.
  4. 몇 번의 유혹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이따가 들을거니까. 엠피삼 몇 개 밖에 안 남았잖아. 일단 완료했다고 올린 다음에 오늘 다 듣고 자면 되지.' 하지만... 나 자신을 속이면 안된다고 생각하며 참았고... 결국 마지막 엠피삼을 다 들을때까지 포스팅을 미뤘습니다. 그리고 정말 공부했다는 느낌이 들 때 까지 열심히 들었습니다.
  5. '결심을 여기저기 알려라. 결심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말은 들어왔는데, 정말 말만 앞서는 사람이 될까봐 겁이 나서 시도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정말 도움이 되네요. 댓글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께요.

  뭐야 이거,, 결론 맞아? 왜 이리 길어? ;;;

Posted by 워터아이
2008. 12. 10. 22:54
1. 현재 상태

중학교 1학년때 영어 손 놨음. 대학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르겠음. 당시에 우리학교에 졸업 인증제가 없었던것이 참 다행임. 공인 영어시험 본 적 없음. 5형식이 뭐였는지, 비동사가 무엇인지.... 다 까먹음. 중학교 1학년 수준의 영어단어 스펠링도 헷갈림. Rose를 lose로 썼다는 소리가 남 일이 아닐지도...

현재상태 : 10년 넘게 영어에 손 놓은 영어바보



2. 영어에 도전한 이유

그렇게 외면하고 살았건만... 영어 못 하니 확실히 불편하다. 특히 웹을 돌아다니면서 만나게 되는 영문 페이지... 그때마다 구글신의 도움을 받기에는 2%도 아니고 20%도 아니고 80% 부족하다. 또한, 가끔 접하게 되는 명 문장을 만나게 되면, 그게 원어로는 어떤 느낌이었을지 많이 궁금하다. 원어를 접하게 되면 짧은 영어실력으로도 그 언어센스에 감탄하게 될 때가 있다. 우리는 그런 식으로 표현하지 않는데, 쌀국애들은 저런식으로 표현하는구나... 오! 신기한데! 라고 느껴질때가 있다. 언어를 배우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웹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문장의 느낌을 원어로 느껴보고 싶다.




3. 목표수준

회화에 목 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스피킹은 바디랭귀지 포함해서 뜻만 통할 정도면 되겠다. 리스닝은 멋진 외국배우의 목소리좀 들어와 주시면 되겠다. (그러나 나는 헐리우드 배우 잘 모른다.) 스펠링에도 크게 신경쓰지 않을 예정이다. 한국어 맞춤법도 잘 모르는 마당에 영어 스펠링에 쪼잔하게 신경쓰고 싶지 않다. 외국어인데 틀리는게 당연하지! 당당해지련다. 문법? 역시 리딩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만 있으면 될 듯 싶다. 늘 지적하는 말이지만 우리나라 영어교육 너무 잘못되었다. 한국어 문법도 안 배운 녀석들에게 왜 쓸데없이 영어문법을 주입시키냐고! 영어 스펠링을 외우고, 영어 5형식인지, be동사인지 따위를 공부할 시간에 차라리, 한국어 '되'가 맞는지, '돼'가 맞는지, 백분률인지 백분율인지, 같은 것을 공부하련다. (한국어공부는여기서하자) 하지만 영어점수가 좀 필요한 것 같으니, 꼭 시험에 나올 정도 만큼만 공부해 주시고 과감히 잊어주시겠다! 목표는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것!!

2009년 동안 공인 영어시험을 1번 이상 치겠다.

2009년 안에 미국이나 영국에서 출판된
6~7세 대상의 영어 동화책을 한 권 이상 읽겠다.

현재 준비중인 시험에 합격하고 1년 안에
영어 블로거와 친구가 되겠다.





Posted by 워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