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diary'에 해당되는 글 99건

  1. 2012.03.24 구 시대의 유물 - 플로피 디스켓 5
  2. 2011.06.15 2011년 6월 15일의 일상
  3. 2011.01.20 별 헤는 밤-윤동주
  4. 2010.06.23 바이올린일기20100623 - 바흐 2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1악장 2파트
  5. 2010.01.06 2010년 1월 4일 하얀 서울
  6. 2010.01.06 근하신년 2
  7. 2009.12.11 바이올린 약음기가 없다면?? 12
  8. 2009.12.08 내 얘기 좀 들어볼래? : 천재새 예쁜토리 이야기. 6
  9. 2009.09.08 박재범 사태를 지켜보며... 2
  10. 2009.08.16 근황이랍니다~ 8
  11. 2009.08.06 고상하고 속 깊은, 귀부인 취향 6
  12. 2009.07.01 피아노와 롤링스 6
  13. 2009.06.12 유스트링 바이올린 콘서트! - 아베마리아 4
  14. 2009.04.14 왜 사니? 8
  15. 2009.02.20 고슴도치 - 꽃보다 약콩 2
  16. 2009.02.19 이등병 안승호. 훈훈하구나... 6
  17. 2009.02.16 여성부가 2005년에 소개한 ‘아빠와 엄마의 차별’ 사례들 10
  18. 2008.12.31 2008년 나의 7대 뉴스 8
  19. 2008.12.31 공감-월급쟁이로 산다는 것. 4
  20. 2008.12.31 나는 오래된 친구가 좋다. 4
  21. 2008.12.24 홍정수 - 디지털 시대의 시간관리
  22. 2008.12.24 [도전!영어001] English Restart 진행상황 30
  23. 2008.12.22 [도전!영어002] 악플보다 무서운 선플 4
  24. 2008.12.17 프랭클린 플래너 CEO 1day 1page 구매기. 2
  25. 2008.12.14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감상기
  26. 2008.12.11 그녀는 단지 목동에 갔을 뿐이고~ 10
  27. 2008.12.10 [도전!바이올린000] 현재 상태와 목표 10
  28. 2008.12.10 [도전!영어000] 현재 상태와 목표 7
  29. 2008.12.02 꽤 잠수탄 뒤에 리퍼러 로그를 보니... 4
  30. 2008.11.21 청첩장이 날아왔다~ 6
2012. 3. 24. 12:32

  이것은... 플로피 디스켓이라고 하는 구시대의 유물이다. 안에 뭐가 들었는지도 모른다.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FDD : floppy disk driver )를 안 쓴지 오래되었다. 집에 FDD가 있긴 할텐데 조립하기 귀찮다. 해서, 내용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다 버리기로 결심한 우리 아버지. 하지만 뒤져보면 저만큼 또 나올거다. 


  90년대 초반에는 CD케이스 크기의 종이장같은 디스켓을 썼었다. A드라이브에 넣고 썼었다. 그 때는 컴퓨터 본체가 대부분 책상 위에 놓여있었고, 지금처럼 스텐드형이 아니라 누워있었다. 그 위에 모니터를 올려놓는 방식이었다.  

  대략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다들 저 플로피 디스켓을 썼다. 용량은 1.44MB. 간혹 2메가짜리 대용량 플로피 디스켓도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사진한 장 못 넣는 비루한 용량이지만, 그때에는 고화질 디지털 이미지도 없었고, 거의 텍스트 위주의 문서만 다루었기 때문에 저 용량도 그럭저럭 쓸만했다. 문서 뿐만 아니라 게임도 저 디스켓 하나에 몇 개씩 담아서 교환하곤 했었다.  이건 B드라이브에 넣고 썼다. 

  2000년대 초중반부터 플로피 디스켓은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초고속인터넷이 확산되고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대용량 파일들이 늘어가니까 더 이상 1.44메가의 작은 용량으로 데이터를 교환하기 어려워 진 것이다. CD라는 700MB 가량 담을 수 있는 매체도 있었지만 재기록이 불가능해서 수시로 내용이 변경되는 문서파일을 교환하기에는 부적합했다. 그래서 보관용 파일은 CD에, 작성중인 파일은 이메일을 통해 교환하는 방식을 취했다.

  2004년 무렵에 USB메모리가 나타났다. 손가락 두 개 크기도 안되는 조그만 녀석에 32MB나 담을 수 있다니! 약 3만원 정도 줬던 것 같다. 당장 그놈을 샀다. 그리고 유용하게 썼다. 하지만 USB 메모리는 1~2년 새에 더 작아지고, 용량도 빠르게 늘어났다... 지금은 사은품으로 받은 4G짜리 메모리를 쓰고 있다. 손가락 두 마디 정도 크기이다. 

  가지고 있는 파일은 점점 대용량이 되었다. 그리고 하드디스크의 용량대비 가격도 점점 내려갔다. 그래서 요즘은 보관용 파일이든 수시로 변경되는 파일이든, 모조리 외장하드에 담아두고 사용한다. 500GB나 담을 수 있는 외장하드가 장지갑 정도 크기밖에 되지 않는다. 저기 쌓여있는 저 디스켓 용량을 모두 합쳐봐야 50MB도 안 될 것이다.   


  이 엄청난 변화가 불과 10여년 사이의 일이다. IT기술은 정말이지 너무도 빠르게 변한다. 나는 그 빠른 변화에 편승한 IT의 노예다. 컴퓨터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하지만 저 디스켓을 버리며, 나는 문득 이 엄청난 변화가 두려워졌다.

  저것은 실체이되 실체가 아니다. 물리적인 형태를 띄고 있지만 정작 저것을 가치있게 할 '내용'은 이제 없다고 할 수 있다. 영혼 빠진 인간이나 마찬가지. 즉 저것은 데이타의 시체다. 하지만 저 안에는 분명히 데이터가 있다. 단지, 읽지 못할 뿐이다. 저것을 저것 답게 할 '무엇'이 이제 없는 것이다. 

  손으로 쓰고 기록한 것은 아무리 시간이 오래 지나도 그 내용을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기록하고 생산하는 것은 어느 순간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될 수 있다. 

  아니, 이렇게 몇 줄의 글로 나의 두려움이 정리되지 않는다. 단지, 빠른 시간안에 일어난 이 엄청난 변화가 왜인지 혼란스럽게 느껴진 것 같다. 


'daily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6월 15일의 일상  (0) 2011.06.15
별 헤는 밤-윤동주  (0) 2011.01.20
2010년 1월 4일 하얀 서울  (0) 2010.01.06
근하신년  (2) 2010.01.06
내 얘기 좀 들어볼래? : 천재새 예쁜토리 이야기.  (6) 2009.12.08
Posted by 워터아이
2011. 6. 15. 23:22
1. 운전면허 갱신했다. 대기시간이 좀 걸렸지만 접수하고 나서는 5분도 안되서 새 면허증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원래 3*4짜리 사진을 가져가야 하는데 실수로 2.5*3짜리 사진을 가져갔다. 안되면 어쩌나 했는데 전혀 신경쓰지 않고 바로 발급되었다. 내 초록색 면허증이여 안녕~ 수수료 6000원 소비

2. 서울 국제 도서전 다녀옴. 구매보다도 구경이 목적이긴 했지만 정말로 책은 안 지르고 쌩뚱맞게 부스를 차지한 벨큐브 치즈만 질렀다. 3개 10000원이라니... 시중가가 1개 5000원이 넘는데 착한 가격이지 않소. 래핑카우도 지르고 싶었는데 오늘 물량이 떨어졌다고 해서... ㅠ

'daily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 시대의 유물 - 플로피 디스켓  (5) 2012.03.24
별 헤는 밤-윤동주  (0) 2011.01.20
2010년 1월 4일 하얀 서울  (0) 2010.01.06
근하신년  (2) 2010.01.06
내 얘기 좀 들어볼래? : 천재새 예쁜토리 이야기.  (6) 2009.12.08
Posted by 워터아이
2011. 1. 20. 16:24

별 헤는 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 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佩), 경(鏡), 옥(玉)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슬히 멀 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니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아아... 윤동주.
오늘 갑자기 이 시가 생각났다.
쓸쓸하면서도 어딘지 희망이 느껴지는 시이다.
감상을 다 적을 수 없는 이유는 나의 언어가 부족하기 때문이겠지...

'daily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 시대의 유물 - 플로피 디스켓  (5) 2012.03.24
2011년 6월 15일의 일상  (0) 2011.06.15
2010년 1월 4일 하얀 서울  (0) 2010.01.06
근하신년  (2) 2010.01.06
내 얘기 좀 들어볼래? : 천재새 예쁜토리 이야기.  (6) 2009.12.08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6. 23. 17:34



  드뎌~~ 비발디 연속 행진을 끝내고 바흐의 2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으로 들어왔다. 이 전곡이었던 비발디 협주곡 가단조 제 3악장은 좀 어려웠다. 지하철송에서 젤 오래 걸리긴 했지만, 그건 그 곡에서 비브라토를 들어간 탓이 크다. 어쨌든 지하철송부터 협주곡 가단조 3악장까지... 주제가 비슷한 곡을 연달아 배우며 몇개월씩 잡고 있자니 정말 지겹고... 바흐를 기다리느라 얼마나 목이 빠졌던지... ㅋㅋㅋ 어쨌든 진도가 나가기는 했으나 그다지 상큼하지 못하게 비발디 협주곡을 끝냈고~ 고대하던 바흐로 넘어왔다!!

  이 곡 역시 지하철송처럼 익숙한 곡이라 시작은 어렵지 않았다. 첫번째 주제는 무난히 통과~ 두 번째 주제는 콩나물이 많아서 역시 좀 어렵다. 게다가 포지션 이동도 많아서 정확한 음을 잡기가 쉽지 않다. 악센트 주기도 잘 빼먹는 것 중에 하나... 이래서 어렵다고 한 거구나...
  한 주 만에 진도나가기를 목표로 틈틈히 악보보고 음 익히고 연습중이지만... 가능할지~ 악기를 통째로 흔들어 대는 폼만 과격한(?) 비브라토도 문제다. ㅋㅋ

  슬쩍 5권 CD를 들어보니 전부 모르는 곡... 게다가 별로 연주하고 싶게 생기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스킵하고 갈 수도 없으니... 인내를 가지고 5권을 해결해야징. 4권도 안끝내놓고 벌써부터 5권걱정이다. ㅋㅋㅋ

  아무쪼록 잘부탁합니다 바흐아저씨~
Posted by 워터아이
2010. 1. 6. 10:3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daily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6월 15일의 일상  (0) 2011.06.15
별 헤는 밤-윤동주  (0) 2011.01.20
근하신년  (2) 2010.01.06
내 얘기 좀 들어볼래? : 천재새 예쁜토리 이야기.  (6) 2009.12.08
박재범 사태를 지켜보며...  (2) 2009.09.08
Posted by 워터아이
2010. 1. 6. 09:51

"그년이 그년이지만 떠난년은 돌아오지 않는 법
떠난년이 준 상처는 훌훌 털어버리고 십년하고 잘해봐"
by.아무개



언어유희의 유쾌함.

십년하고 잘해보자!

'daily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 헤는 밤-윤동주  (0) 2011.01.20
2010년 1월 4일 하얀 서울  (0) 2010.01.06
내 얘기 좀 들어볼래? : 천재새 예쁜토리 이야기.  (6) 2009.12.08
박재범 사태를 지켜보며...  (2) 2009.09.08
근황이랍니다~  (8) 2009.08.16
Posted by 워터아이
2009. 12. 11. 00:36

  악기를 연습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아파트 생활로 인한 이웃들의 항의일겁니다. 관련 카페에서도 이와같은 문제에 대한 고민이 종종 올라옵니다. 아파트생활을 한다면, 그리고 당신이 해가 져서야 집에 들어오는 직장인이라면 피아노 연습은 포기해야합니다. 저도 주택에 살 때는 밤 11시까지 피아노를 쳐도 항의하는 사람 없었는데, 아파트로 이사온 뒤로는 주말 말고는 피아노를 칠 엄두를 못냈답니다. 저희 아파트의 경우, 적어도 2층 너머의 소리는 매우 잘 들립니다.

  현악기는 이보다는 사정이 낫습니다. 첼로같은 경우야 울림이 크고 핀을 타고 바닥까지 울림이 전해져 아랫층에 똑똑히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공중에서(?) 연주하는 바이올린 같은 경우는 비교적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제 경우는 9시를 데드라인으로 잡고 9시 넘어서는 연습을 포기합니다. 퇴근해서 저녁먹고 씻고 연습 들어가면 30~1시간 연습하는게 고작이라 모처럼 필받은 날은 아쉬울때가 많습니다. 카페에 가 보니 새벽 1시까지 연습해도 항의가 없더라는 글도 있던데... 제가 다른 층에서 들어보지 않은 이상 확신할 수가 없어서 전 현재 9시까지를 데드라인으로 잡았습니다.

  게다가 현악기에는 '약음기'라는 부속품도 있답니다. +_+/
  일명 '돼지코 약음기'라고 불리는 조그만 고무 약음기가 있습니다. 이건 지름 1.5센치 정도의 원형 고무로 되어 있는데, 브릿지 A현과 D현 사이에 끼워 사용합니다. 소리는 한 10%정도 줄어든다고 하네요. 요건 연주용 약음기라고 합니다. 연습할 때 음을 약하게 낼 필요가 있을 때 꼈다가 뺐다가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또, 브릿지 전체를 덮어버리는 조그마한 빗처럼 생긴 약음기도 있습니다. 고무재질과 금속재질이 있는데, 금속 약음기의 경우 무게도 무겁고 브릿지의 떨림을 거의 먹어버리기 때문에 소리가 90%가량 줄어든다고 합니다.

  어쨌든 이들 약음기의 원리는 다 같습니다. "브릿지여. 떨지 말지어다!" 바이올린족의 현악기는 현의 떨림이 브릿지를 타고 악기 앞판에 전해지고 또, 사운드포스트를 타고 뒷판까지 전해져 다시 에프홀을 통해 소리가 나오는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에프홀을 틀어막으면 소리가 줄어든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어떻게 틀어막을까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번거로워서 실험해 본 적은 없습니다.

  약음기가 그리 비싼 물품은 아니지만..(5,000~20,000원 정도) 그래도 따로 사기 아깝고 가지고 다니기도 번거롭다면... (금속 약음기의 경우 무게가 꽤 있는데, 보통 바이올린 케이스에 그냥 보관하다가 그대로 들고나가겠지요.) 방법을 찾아야지요. 그러니까, 브릿지만 안떨게 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실험해 보았습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짜잔~~

  늘 가지고 다니는 악기천으로 브릿지를 꽁꽁 감싸고, 집게로 콕 찝어주기만 하면 끝!

  효과가 궁금하시죠? 직접 비교해 보세요~ 실력은 허접하니 신경쓰지 마시고 오직 소리가 얼마나 줄어드나만 신경써서 들어보세요.










가지고 있는 돼지코 약음기보다는 좀 더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

Posted by 워터아이
2009. 12. 8. 21:53

풋~ 드디어 공개합니다~ +_+

몇개월동안 우리 가족들을 홀리고 있는...

이미 몇몇 카페에서 중독자를 양산하고 있는...

바로 그 마성의 새!

이름하여!!

예쁜토리!!


이름 : 토리

성별 : ♂

종족 : 카카리키 (앵무새)

여친이름 : 나리(카카리키 루티노 골드)

입버릇 : 예쁜토리~

취미 : 엄마 스토킹

특기 : 엄마 스토킹

성격 : 왕자병. 하지만 극소심.


  긴 말 필요 없어요. 동영상을 보면 모든게 설명되요. 하지만 감상 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래요. 각종 부작용이 보고되었던 위험한 동영상이어요.




  주의 : 부작용 (흔한 부작용으로는 동영상 감상 후 귓가에서 "예쁜 토리~"가 맴도는 경우에요.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2~3일 지속되는 모양이니 중요한 일을 앞두고는 감상을 삼가주셔야 해요.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동영상을 열여섯 번 반복재생 하였다는 사례도 보고된 바 있어요. 미취학 아동의 경우 크레파스를 들고 토리를 똑같이 따라 그려서 엄마한테 보여주었다는 사례도 보고되었어요. 각종 부작용을 일으키는 위험한 동영상이오니 시청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래요.)








'daily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 1월 4일 하얀 서울  (0) 2010.01.06
근하신년  (2) 2010.01.06
박재범 사태를 지켜보며...  (2) 2009.09.08
근황이랍니다~  (8) 2009.08.16
고상하고 속 깊은, 귀부인 취향  (6) 2009.08.06
Posted by 워터아이
2009. 9. 8. 22:02


박재범 사태를 지켜보며 깨달은 점 한 가지는...
확실히, 우리는 지금, 가치관 혼란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

가치관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이 시대에
너와 나가 화합하기란 너무도 어렵다.

'daily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하신년  (2) 2010.01.06
내 얘기 좀 들어볼래? : 천재새 예쁜토리 이야기.  (6) 2009.12.08
근황이랍니다~  (8) 2009.08.16
고상하고 속 깊은, 귀부인 취향  (6) 2009.08.06
피아노와 롤링스  (6) 2009.07.01
Posted by 워터아이
2009. 8. 16. 23:17
블로그를 방치해 둔 지 어언... n 개월...

가끔 날라오는 블로그얌 평가를 한번씩 눌러보니...

뚝뚝 떨어지는 블로그 가치... ㅠㅠ

리더기에서 이웃분들 글은 읽고 있지만

댓글달기(로그인하기) 귀찮아서 모른척 하고....



어쨌든, 살아는 있습니다!

가끔이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도 들르고 있습니다.

끄적거리기 좋아하는 글쟁이의 혼은 어디서 불사르고 있었느냐! 하면...

싸이월드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끄적대고 있었답니다. -ㅅ-

전체공개로 쓰고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뭐 개인적으로 연락하시면 알려드릴 수는 있습니다.

주로 짧은 글을 썼는데 간혹 긴 글도 있어서 블로그에 옮겨와야겠다 생각(만)하고 있습니다.



리더기에 등록된 이웃분들 글은 가끔 몰아서 읽고 있습니다.

미투데이에 빠지신 아울베어님.

트윗봇이라는 오명을 쓰고 계신 루덴스님.

역시 트위터에 빠지셨으며 가끔 포스팅 하시는 가별이님 정도가

제 리더기에 있는 블로그 중 그나마 이 글을 읽을 가능성이 있는 분들이겠고...

기타 제가 방문 안하고 글만 읽는 블로그도 많으나 이 더운 날 일일히 기억해서 적기 어렵사옵니다.



아무튼 티스토리에 포스팅을 좀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혹은 한동안은 제가 포스팅을 하더라도 커뮤니케이션을 고려하지 않은 독백 형식의 단방향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어쩐지 제 스타일엔 이게 더 맞는거 같습니다. ㅎ

다른사람 블로그 같아졌다고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날씨 참 덥습니다.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daily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얘기 좀 들어볼래? : 천재새 예쁜토리 이야기.  (6) 2009.12.08
박재범 사태를 지켜보며...  (2) 2009.09.08
고상하고 속 깊은, 귀부인 취향  (6) 2009.08.06
피아노와 롤링스  (6) 2009.07.01
왜 사니?  (8) 2009.04.14
Posted by 워터아이
2009. 8. 6. 14:20
고상하고 속 깊은, 귀부인 취향


돌무더기는 더 이상 돌무더기가 아니었다. 그 남자가 곰곰이 생각했을 때, 돌무더기로 대성당을 짓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 생떽쥐베리

 

이곳은 길가의 미물을 보고도 낭만적인 상상에 잠길 수 있는, 혹은 그런 능력에 경의를 표할 수 있는 우아한 감수성을 위한 영역입니다.

 

문화와 예술에 무관심한 실용주의 숭배자, 갑갑하게 질서정연한, 꽉 막힌 합리주의자들의 출입을 통제합니다.

 

다음은 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특징들입니다.   

  • 계획적이고 정교한 것보다는 비논리적이더라도 자유로운 것을 좋아함. 정리되지 않은 느슨한 콘텐트에 관대한 편. 직관적인 취향으로 너무 꽉 짜인 논리정연 함에 갑갑함을 느낌.
     
  • 다소 주류 지향적이나 그 중에서 수준 높은 것을 취사 선택하는 편. 도에 벗어나지 않는, 상식적인 콘텐트 선호. 지나치게 파격적인 이미지와 언어에 거부감. 하지만 너무 노골적이고 뻔하고 흔해 빠진 것은 식상해 함.
     
  • 작위적인 것, 가식적인 것을 불편해 함. 선택의 기준을 자기 만족에 두는 편이라, 가격, 인기, 외모 같은 외적 요인엔 별 관심이 없음.
     
  • 고급스러운 콘텐트에 관심이 있으며, 통속/세속적인 콘텐트를 싫어하는 편. 문화 예술에 대한 선천적인 안목, 진짜를 알아보는 직관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음.



전에도 비슷한 걸 했었었는데...
신기하게 그때랑 지금이랑 취향이 다르게 나왔다는겁니다. (그 때 어떤취향인지는 기억나지 않아요.)
그것만으로는 그다지 신기하지 않은데...
지금 제 취향은 확실히 지금 이 결과와 일치한다는 게 신기하다는거죠...!

'daily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재범 사태를 지켜보며...  (2) 2009.09.08
근황이랍니다~  (8) 2009.08.16
피아노와 롤링스  (6) 2009.07.01
왜 사니?  (8) 2009.04.14
고슴도치 - 꽃보다 약콩  (2) 2009.02.20
Posted by 워터아이
2009. 7. 1. 21:45



 우리집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저 아이의 정체는...

어디선가 납치해 온+_+ 롤링스라는 공이다.

마데 인 친나가 찍혀있어 피식 했으나...

이래뵈도 메이저리그 공식 구란다.

 

비싼 공이라던데...

잠시 주인을 잃고 방황중인 가여운 녀석이다.

주인 찾아줄 때 까지 우리집에 기거중인 이런저런 녀석과 함께

사진찍기 놀이나 하려고 했더니...

똑딱이 상태가 메롱이라 그만두어야겠다.

 

하지만 메롱인 상태도 은근 아름다운 걸...

'daily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황이랍니다~  (8) 2009.08.16
고상하고 속 깊은, 귀부인 취향  (6) 2009.08.06
왜 사니?  (8) 2009.04.14
고슴도치 - 꽃보다 약콩  (2) 2009.02.20
이등병 안승호. 훈훈하구나...  (6) 2009.02.19
Posted by 워터아이
2009. 6. 12. 01:07



  한 석달 동안 제 열정을 불러일으켰던 바이올린 콘서트 연주 동영상입니다. 여러 곡중에 한 곡만 선보입니다. 제가 어디 숨어 있냐고요? 까만 옷 입고 심각한 표정으로 악보를 노려보고 있는 게 바로 접니다. 중간에 살짝 비춰지죠. 호호~~

  모두 보고싶으신 분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Posted by 워터아이
2009. 4. 14. 00:25
"왜 사니?"라는 질문에,

"죽을 자리를 찾으려고."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

"코끼리?"라는 반문이 인상깊었다.

Posted by 워터아이
2009. 2. 20. 23: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2.20.
아버지 학위수여식에 고모가 가져온 꽃다발.

"킁킁... 먹어도 되는거야?"


'daily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아노와 롤링스  (6) 2009.07.01
왜 사니?  (8) 2009.04.14
이등병 안승호. 훈훈하구나...  (6) 2009.02.19
여성부가 2005년에 소개한 ‘아빠와 엄마의 차별’ 사례들  (10) 2009.02.16
2008년 나의 7대 뉴스  (8) 2008.12.31
Posted by 워터아이
2009. 2. 19. 14:3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한민국 육군의 사회적 이미지 상승을 위해서는 군복을 바꿔라! 라고 주장하는 여성이지만... 이등병 안승호는 육군복을 입어도 스타일이 사는구나...

Posted by 워터아이
2009. 2. 16. 16:59
  란데님 블로그 갔다가 [여성부가 2005년에 소개한 ‘아빠와 엄마의 차별’ 사례들]이라는 항목을 보고는 저도 좀 덧붙여 봅니다. 저는 여성부의 주장에 동감 못하는 마이너한(?) 남녀평등주의자이고, 해당 문제에 대해 별로 열성적이지도 않고 아는 것도 별로 없다는 것을 알아주시고요.



- 우리들의 성(姓)은 무조건 아빠의 성을 따른다.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에서는 여자가 시집가면 아예 성을 바꾸지 않느냐. 그에 비하면 양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성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양에서 성은 소속을 나타내는 거라 여자가 시집가서 소속이 바뀌면 성을 바꿔서 이를 드러내는 것이고, 한국에서는 '핏줄'을 나타내는 것이라 여자가 시집을 가도 그 핏줄이 바뀌지 않으니 성을 바꾸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자녀들에게는 아버지쪽 핏줄만 물려받은 것으로 치는 셈이니 남녀차별적 발상이 맞다고 생각해요. '성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다.'는 것은 제 개인적인 견해일 뿐 근거는 없습니다.


- 우리들의 호주는 아빠이다.
  호주제 폐지되었으니 할 말 없죠. 호주의 조건을 바꾸면 될 것을 굳이 호적 없애고 '가족관계 등록부'라는 이름도 생소한 것을 만들어야 했을까 생각하면 참 맘에 안들지만...


- 엄마가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우리집 재산은 대부분 아빠 이름으로 한다.
  2005년에는 대부분 이랬던 것 같은데 그 새 많이 바뀌었네요. 요즘은 한 쪽이 주부라도 공동명의가 대세죠. 여성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 문패에는 아빠 이름만 써 넣는다.
  2005년에도... 아니... 그 10년 전인 1995년에도 문패는 흔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 아빠는 나이가 같은 엄마에게 반말을 하는데, 엄마는 아빠에게 반말을 못한다.
  이 때에는 연상남이 대세였으니까, 남편은 반말하고 부인은 존댓말 하는 커플이 많았겠죠. 그러다보니 남편 부인 관계는 원래 그런건가보다 하고 동갑이거나 연상녀-연하남의 경우에도 남편은 반말하고 부인은 존댓말 하는 현상이 일어났을테니 이게 남녀차별항목이라는 말도 일리 있습니다.
연하 남편의 권위 문제로(단순히 취향 문제가 아니라) 연상부인은 존댓말 하고 연하 남편은 존댓말 할 수 밖에 없다는 말도 들어 봤거든요. 남자가 반말하는 게 커플이면 당연한 것처럼... 이승기 노래에서도 보면, "너라고 부를께~"라는 가사가 나오잖아요. 연하이지만 '너'라고 부름으로써 우리 사이가 연인으로 발전되었으면 좋겠다는 건데... 여자가 연하인 경우에 연인사이로의 발전을 꿈꾸며 "너라고 부를께~" 하는 거 봤나요? 확실히 이건 남녀차별 항목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연하남엔 별로 취미 없긴 하지만 만일 연하남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놈이 너라고 부른다면...! 그저 귀여워 해 주지요. 헐헐... 그리고 저는 존댓말 써 주고. 뭐야! 위에서 한 말과 다르잖아?! 라고 흥분하시는 분들 흥분 식히시고...
  사실 전 연인사이나 부부사이라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균형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조금씩 덜어내고 보태가면서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모든 관계는 기본적으로 권력관계다."라는 주장도 있던데, 부부사이만큼은 권력관계가 아니라 동반관계였으면 합니다. 그래서 어느 한 쪽이 기우는 게 싫어요. 한국사회에서 나이는 무시할만한 요소가 아닙니다. 한쪽의 나이가 어리다면 자연히 권력관계가 형성되고 맙니다. 그래서 요걸 보완해 주고 싶은겁니다. 일단 나이와 상관 없이 서로서로 존대하자는 의미에서 존댓말 써 주었으면 좋겠고요. 나이 많은 쪽이 상대가 '내가 더 나이거 어리니 힘이 약하구나.'라는 의식을 갖지 않게끔 더 조심하고 배려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저는 친구사이에도 나이 많은 쪽 한테는 비교적 쉽게 말을 트는 반면에 나이 어린 쪽 한테는 오래도록 말을 트지 못합니다.
  이전에 사귀던 사람들과도 서로 존댓말 하며 지냈었고요. 앞으로 사귈 사람과도 존댓말 하며 지냈으면 해요. 그리고 제 이런 생각 때문인지 전 연하를 대하는 게 더 조심스러워서... -ㅅ- 앞으로 사귈 사람도 연상이었으면 싶은 바램이...



요 아래는 딱히 덧붙일 말이 없는 것 같아서 그저 우리집의 경우엔 어떤가 하는 것만 덧붙여 봐요.



- 아빠는 화가 나면 화를 내는데 엄마는 늘 모든 일을 참는다.
   동감. 근데 이건 남녀차별이라기 보다도 성격차이 같은데요. -ㅅ-


- 아빠는 외할머니 집에 잘 안 가는데 엄마는 친 할머니 집에 자주 가야 한다.
   외갓집은 두 분 다 돌아가셔서 아무래도 자주 안 가게 되죠. 요즘은 외갓집을 더 자주 가는 추세라 하던데요?


- 아빠는 외할머니에게 칭찬만 받는데 엄마는 친할머니에게 혼나기도 한다.
  알 수 없음.


- 아빠는 회사 갔다 오시면 TV를 보거나 자기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회사 다니시는 엄마는 집에 와도 쉬지 못하고 바로 집안 일을 시작한다.
  아빠는 회사 갔다 와도 회사 일 계속 하심. ㅠㅠ


- 아빠는 엄마 데리고 친구들 모임에 따라 가는데, 아빠는 엄마 친구들 모임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두 분 다 모임을 즐기지 않으심.


- 아빠는 설날이나 추석날 놀기만 하는데 엄마는 명절 내내 할머니 집에 가서 일만 한다.
  아빠도 놀기만 하는 건 아닌데...


- 아빠는 일요일 날도 자주 외출하는데 엄마는 우리 때문에 마음대로 나가지도 못한다.
  두 분 다 자주 외출 안하심. -ㅅ-


- 아빠는 TV 같은 데서 예쁜 여자들 나오면 좋아하면서 엄마가 멋있는 남자가 좋다고 하면 아빠는 싫어한다.
  아빠는 TV에서 예쁜 여자 나오면 엄마 닮았다고 하거나 우리 딸 닮았다고 하심. 잘생긴 남자 나오면 자기 닮았다고 우리를 설득함. 엄마는 티비를 잘 안보심.


- 아빠는 가끔 친구를 만나거나 모임이 있어 늦게 집에 들어오기도 하는데 엄마는 그런 일이 있어도 집에 일찍 들어와야만 한다.
  아버지는 칼퇴근. 가끔 모임같은거 안만드심. -ㅅ-;;; 어머니는 낮에만 나감.


- 아빠는 혼자서 마음대로 여행도 가는데 엄마는 혼자서는 절대 못 간다.
  아버지 혼자서 여행 절대 안 가심. -ㅅ- 근처 공원 갈때도 엄마랑 같이 가려고 하심. 어머니는 혼자서 산에도 잘 가심.


- 아빠는 많은 돈이 필요할 때 엄마에게 묻지 않고 쓰지만 엄마는 꼭 아빠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란데님네와 비슷. 아버지는 큰 돈 쓸 줄 모르심. 어머니는 큰 돈 쓸 땐 아버지와 의논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시던데...


- 아빠가 회사 일로 출장갈 때는 나 출장 가. 하지만 엄마는 아빠에게 나 출장가도 되요? 하고 허락을 받는다.
  어머니가 가정주부이기 때문에... 하지만 일을 다녔다면 이런 현상이 벌어졌을거라고 생각함.

- 아빠는 회사 일로 늦으면 엄마가 수고했다고 하는데, 엄마가 회사 일로 늦으면 아빠에게 늘 미안하다고 말해야 한다.
  아버지가 늦은 적 별로 없음. 늦으면 어머니가 매우 걱정하고 안스러워 하심.


- 아빠는 벌써 부장으로 승진했는데 똑같이 회사 다니는 엄마는 아직도 말단 직원이다.
  알 수 없음.



  써놓고 보니 여성부가 써 놓은 현상들이 실제 많긴 한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50대이시고요. 하지만 몇몇 항목은 성격차이로 볼 수도 있는 부분인데 너무 확대해석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인식 많이 개선되었어요. 살다가 불합리한 부분이 발생하면 사람 대 사람으로 대화하여 합의점을 찾아도 될 일을, 굳이 남자 대 여자의 대결 구도로 바라봐서 더욱 수렁에 빠지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사회 생활에서 부딪치는 남녀차별은 개인이 어찌 할 도리가 없지요. 조금씩 인식 개선을 위해 힘쓰는 수 밖에. 그러나 적어도 가정 내에서는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남녀평등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에서 남녀평등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면 사회도 점차 그렇게 변하리라 생각하고요. 너무 이상론인가요? 하핫...


'daily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슴도치 - 꽃보다 약콩  (2) 2009.02.20
이등병 안승호. 훈훈하구나...  (6) 2009.02.19
2008년 나의 7대 뉴스  (8) 2008.12.31
공감-월급쟁이로 산다는 것.  (4) 2008.12.31
나는 오래된 친구가 좋다.  (4) 2008.12.31
Posted by 워터아이
2008. 12. 31. 23:00
  2008년에도 어김없이,,, 7대 뉴스를 발표합니다! 원래 이런 것은 10대 뉴스쯤 되야 하거늘... ㅠㅠ
  작년까지는 네이버에 발표했었는데, 작년 뉴스는 오늘부로 티스토리로 옮겨오겠습니다. 작년 날짜로 올려둘테니 궁금하신 분은 검색해보세요. ㅎㅎ 


7. 솔로로 일년을 보내다. ㅠㅠ
  이것도 뉴스야? 이것도 뉴스야? 이것도 뉴스야? 앙? 앙? 앙? ㅠㅠ
  아무튼 작년 겨울에 남친이랑 헤어지고 그 뒤로 아무런 건수 없이 한 해가 흘러버렸다. 2008년은 단 하루도 커플이었던 적이 없었던 솔로의 일년을 보내주셨다. 으허허허허헝... ㅠㅠ


6. 노트북 사다!!!
  1번 활동을 핑계로 노트북을 질러버렸다~ 푸히힛~~ 시험 전에는 참 유용하게 썼는데, 시험 끝나고는 별로 쓸 일이 없다. 게다가 최근에 새 컴퓨터까지 질러버렸으니~ 아무튼 나도 이제 노트북 유저~~ 내년에도 또 공부할거니까 공부 시작하면 다시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다. ^^


5. 새로운 인연~
  뭐 이런 뉴스는 매년 따라오는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 인연이 항상 새로운 것이기에 식상하지 않다. 올해도 역시 1번 활동으로 인해 새 인연을 맺을 일은 없을것이라 생각했었지만, 잠시동안 일했던 곳과, 블로그, 그리고 최근에 운영자가 된 모 클럽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인연들을 맺게 되었다. 특히 잠시 일한 직장에서 만난 인연은 직장생활에서도 이런 인연을 만날수 있구나... 싶은 마음이 들게 한 좋은 인연이다.


4. 종교활동을 시작해 볼 의지를 깨우다.
  1번으로 인해 부록으로 따라온 우울증과 2번이 끝장나는 사건으로 인해...-_- 종교활동을 시작해 볼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본인은 별로 종교적 인물은 못 된다고 생각하지만... 종교를 가지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 어떤 종교를 믿을지 믿을지 마음을 굳히지 못했지만, (정확히는 어떤 종교에 믿음이 생길지... 라고 해야 옳을지도.) 일단은 가족 종교인 불교에 발을 담궈봤다. 내년엔 예전부터의 계획이었던, 주요 불경과, 시간되면 성경까지 읽어봐야겠다.


3. 티스토리로 옮기다!

  티스토리에 가입한 것은 2007년이지만 처음 초대를 받았을 때는 아직 안정적이지 않은 환경 때문에 여러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이내 버림을 받고 말았다. 약 1년만에 다시 돌아왔을 땐 꽤 안정적으로 정착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설치형 블로그와 유사한 환경으로 인해 예전부터 눈독들이고 있었기 때문에 재빨리 갈아탔다. 아직 수동이사 작업을 못 마친게 아쉽지만... 아무튼 티스토리로 옮긴 후 새로운 이웃도 만나고, 홈페이지 시절과 유사한 향수를 느끼고 있다. 게다가 이웃분께 선물을 받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2. ㄴㅇㄹㄴㅇㅈ
  자음퀴즈가 아니다. 그냥 키보드 자판 아무거나 두드린 것이니 해석하실 필요 없으시겠다. 2008년 마지막을 장식한 별로 좋지 않고도 거대한 일이 있었으나 비밀로 남기겠다. 기억하기 싫어서 나만 보는 플래너에도 이 일에 관한 아무런 기록이 없다.(덕분에 최근의 플래너가 텅 비었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니까, 이 일은 지금의 거대한 무게와는 다르게 나중엔 있었는지 없었는지조차 모를 일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역시나 나 자신에 대해서 조금쯤은 더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다.


1. 공부하다!
  사실 2008년 한 해는 다른 소리는 다 부차척 이야기. 이 말 하나로 압축된다. 공부했다. 공부하느라 사람 만나는 것도 포기하고, 일도 접고 집과 도서관에서 틀어박혀 살았다. 간간히 찾아오는 우울증이 나를 괴롭혔다.
  졸업한지 몇년만에 하는 전공공부인가! 드디어 임용에 확고한 마음을 먹고 전공공부를 시작했건만, 결과는 근소한 차이로 떨어지고 말았다. 쥐꼬리만한 티오를 생각하면 그래도 나름 열심히 공부한 것이라고 위안한다. 내년에 티오가 어떨지 몰라 불안하지만 꾸준히 공부하리다...


  이 외에도 블로그를 뒤져보면 자잘하고도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네요. 구피를 기르기 시작했고, 그놈의 미국소때문에 불안해 했고, 박태환, 김연아때문에 행복했고, 리더기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공유'카데고리를 만들어 명언카드를 제작하기 시작했고....

  2008년은 별로 좋지 않은 해였다고 생각했고, 이런 일들도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일인데 이렇게 한번 돌이켜 보니 의외로 자잘한 기쁨이 많았네요. 이래서 기록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각 포스트지만 날짜는 당연히 31일로 해 놔야겠죠? ㅎㅎ
Posted by 워터아이
2008. 12. 31. 14:44

  프랭클린 플래너 사용자들의 모임의 '신영준'님의 글입니다.




  배울 점이 많은 분인데, 이 글은 많이 공감되네요. 저도 많은 돈이나 일확천금에 행복을 걸지 않아서 사업하는 사람보다는 월급쟁이를 좋아하고요. 제 자신도 월급쟁이가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정말 월급쟁이의 마음이 아닌, 경영자의 마음으로 월급쟁이 생활을 하고 싶네요. ^^



  사실, 최근에 가까이 지내던 한 사람에게 화를 내어 버렸습니다. 화 낸 이유는 어쩌면 순간적인 짜증에 불과할 뿐이지만... 매번 돈돈돈 하는 꼴이 거듭해서 실망을 주었기에 쌓였던 것이 작은 계기로 폭발한 것이지요.

  월급쟁이는 취향이 아니라 하고, 경영은 어떤 마음으로 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제게 보여지는 모습은 그다지 정직하거나 열성적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돈'벌기 위해 일하고 있다는 인상... 그렇게 해서 번 돈도 그다지 가치있는 곳에 쓰고있다는 생각은 안 들고... 물론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겠지... 싶지만,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고 싶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했어요.

  그래서 제게 큰 도움이 되었던 책도 선물하고 알게모르게 잔소리도 좀 했는데... 결국은 책 선물한 다음날 버럭 화내버리고 쉽게말해 '꺼지셈!' 해버렸으니... 아아아... 수양이 부족한 워터아이... 언제쯤 좀 좋게, 들어먹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근데 말이 먹히는 사람과 안 먹히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 같다는 생각 따위를 하고있으니...)

  에이, 몰라요. 아무튼... 너무 돈에 가치를 두며 돈에 얽매여 사는 사람은 왠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돈을 지배하며 살아야 하는데, 돈에 노예가 되어 살고있는 것 같아요. 이거 너무 내가 돈을 모르고 살아서 그런건가?

  하지만 워터아이도 그닥 풍요롭게 자란 건 아니었답니다. 부모님 단칸방도 없이 친척집 더부살이로 시작하셨고, 아버지 혼자 월급으로 식구 많은 시댁까지 부양하며 살아야 했으니... 어렸을 때 옷 사 입은 기억이 정말 손에 꼽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나마 시장표.

  뭐, 저도 자본주의 사회의 일원인지라, 돈 없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어떤 조사에서도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은 아주 조금이라고 합니다. 전 월급쟁이로서 경제적 안정이 확보되면 그 다음은 크게 욕심 낼 생각이 없답니다. 남는 것은 나누면서 진정 여유롭게 살고싶어요.



  이야기가 샜지만... 정말 경영자의 마음으로 월급쟁이 생활을 한다면 성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성공이란, 돈일수도 있고, 명예일수도 있고, 혹은 자신의 큰 만족감일수도 있겠지요. 그런 마음으로 일하는 전국의 미혼 월급쟁이 여러분!! 워터아이의 마음이 당신을 향해 있습니다!! (공개구혼? ㅋ)

"항상 받는 돈보다 더 일하면
언젠가는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이 받게 될 것이다."
- 버나드 쇼



Posted by 워터아이
2008. 12. 31. 01:10


나는 오래된 친구가 좋다.

삶에 바빠 잠시 그 친구를 놓고 살아도...
그 친구가 간절히 그리워 질때

잠궈둔 서랍속 보물처럼
언제든 그 자리에 있을거란 믿음에 마음 든든하고,
마침내 서랍을 열어볼 여유가 생겼을 때,
마음편히 열어보며 미소지을 수 있는 그 편안함이 좋다.

새 것의 설레임과 신선함도 좋지만...
오래된 것의 손때묻은 편안함을 이기지 못하리...

잠궈둔 서랍속 보물처럼
언제든 그 자리에 있을거란 믿음에 마음 든든하고,
마침내 서랍을 열어볼 여유가 생겼을 때,
마음편히 열어보며 미소지을 수 있는 그 편안함이 좋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편안함이고 싶다.

by waterai. 2008.12.31.


Posted by 워터아이
2008. 12. 24. 21:15



  어제 이곳을 다녀왔습니다. 늘어지려 할 때면 플래너 설명회나 무료 특강을 들으러 다니는데... 어제는 이 시각에 갈 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의 설명을 보니 무척 좋아보여서 부랴부랴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아깝지 않은 강의였습니다! 이 강사의 강의는 처음 듣는데, 강의내용도, 강의스킬도 매우 훌륭하네요. 저는 이런 강의 들을때는 진짜 기억하고 싶은 게 아닌 이상은 필기 잘 안합니다. 그래서 두 시간 강의를 듣고도 필기가 하나도 없기도 하고, 한 줄, 혹은 몇 줄로 끝나기도 하지요. 그런데 어제 강의에서는 무려 4장이나 필기를 하고도(CEO 용지임.. ^^;)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집에와서 필기 내용을 다시 읽어보았음은 물론이고요. 다시 듣고 싶은 강의였습니다. ^^

  앞으로 홍파 홍정수 강사의 강의정보를 접하게 되면 웬만한 스케줄은 다 제치고, 1순위로 고려할 것 같아요. 보보 이희석 강사의 강의도 좋습니다. 두 분 다 "이 사람의 강의라면 들을 만 하다."고 자신있게 추천해 줄 만한 강사입니다. ('님'이라고 썼다가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강사'라고 고쳐 썼습니다.)


Posted by 워터아이
2008. 12. 24. 16:37
2008.12.10 -- 1
2008.12.18 -- 2
2008.12.19 -- 3  12/21
2008.12.20 -- 4  12/22
2008.12.24 -- 5
2008.12.25 -- 6
2008.12.26 -- 7
(완료는 취소선. 아래의 학습일정표대로 진행)


  영어 도전기입니다. 1월 토익을 접수해 놓고 토익책을 펼쳐들었으나... 넘사벽... OTL// 급좌절하고 얼마 전에 산 쉬운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지금보니 각오는 10일날 올린 것으로 되어있는데 8일이 지나는 동안 진전이 없었군요.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대. ㅠㅠ)
  블로그에 각오를 올린 이유가 공약을 통해 작심삼일을 막자는 목적이었으므로... 지난 8일간을 회계하고...(아니야! 나름 열심히 살았어! 놀았어!) 다시 이렇게 진행 상황을 올립니다.
  1월부터는 다시 전공공부를 시작해야 하므로 영어공부 할 시간이 많지는 않을겁니다. 그저 꾸준히만 하면 올해의 목표는 그럭저럭 성공! 내년엔 일주일에 한시간이라도 좋으니 꾸준히 영어책을 펼치기만 하면 되겠어요. 일단, 올해가 가기 전에 아래의 학습일정표 대로 English Restart를 3~4번 정도 돌려보는 것이 첫번째 목표입니다. 진행됨에 따라 계속 이 포스트를 갱신합니다.
(2008.12.18. 최초작성)

2008/12/22 - [도전!/영어] - [도전!영어002] 악플보다 무서운 선플

2008.12.24.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약속이 없어서 열공하다! 우하하!!






Posted by 워터아이
2008. 12. 22. 21:17
  제가 약 4일 전... 다음과 같은 글을 포스팅 했었군요. (...)


  그 이후... 저는 두려움에 제 블로그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들어오고도 안 온 척 했습니다. (...) 이유인 즉슨, 해당 글을 클릭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너무 사랑스러웠... 감사했... 부담스러웠...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클릭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댓글이 많습니다. 아마 이 블로그 역대 최다 댓글이지 싶어요. ㅠㅠ 이렇게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을 줄이야...
  해당 글에 악플은 없습니다만... 전 최초로 악플이 아니어도 두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아아... ㅠㅠ 그리하여 블로그에 들어 와 놓고도 안 온 척 리리플 달기를 미뤄 왔습니다. 오늘까지!!

  두려웠던 이유는 다들 짐작 하셨다시피... 해당 포스팅에 설정한 대로 진도를 나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ㅠㅠ 19일날. 늦잠 자고 일어나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훌쩍 시간이 흘렀고, 엠피삼만 대강 들은 상태. 그리고 시간이 되어 바이올린을 배우러 떠났습니다. 시험때문에 잠시 중단한 바이올린을 다시 배우기 시작했고, 그 날이 몇 개월만에 복귀한 날이었죠. 돌아오면 영어공부 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네이트온에 접속하자마자 몰려드는 열화와 같은 성원...(평소엔 절대로 이렇지 않습니다!!) 그 날 따라 중간에 중단하기 어려운 대화들. ㅠㅠ 전 대화창 2~3개를 한꺼번에 소화하느라 정신이 혼미했고... 그 중 2개는 중간에 끊기 어려운데다 꽤 신경을 써야 하는 대화창이었던지라... 거의 1시까지 네이트온을 한 듯 합니다. "시간이 너무 늦었지만 자기전에 엠피쓰리라도 들어야겠어요오오..."라고 말하고 마지막 대화창을 껐습니다만... 방으로 들어가서 바로 잠에 빠졌습니다... (..)

  20일! 오래전부터 고대하던 콰르텟 X 마스에 가는 날!!! 11시 공연이 끝나고 바로 시작하는 것이고, 전 금전관계상(..) 공연은 빼고 뒤풀이만 신청한 상태였습니다. 공연이 언제 끝나는지는 공지에 없었지만 대략 12~1시쯤 가면 될 듯 싶더군요. 집에서 거리가 있어서 아침부터 준비하고 가야 했습니다.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도착한 시각은 11시 30분. ㅠㅠ 그리고 그 때 부터 다음날 있을 정모때문에 네이트온 회의를 해야 했습니다. ㅠ

  그리고 일요일! 정모는 5시 30분. 4시 30분쯤 출발하면 되지요. 열화와 같은 성원을 기억하며 (..) 컴퓨터 앞에 앉아 착실히 엠피삼을 들었습니다. 책도 보며 여러번 따라했습니다. 따라 한 거 곰 녹음기로 녹음도 해봤고요. 원래 이 날 4일치까지 들을 계획이었습니다만 너무 3일치를 두세번씩 들으며 따라하기까지 하니 진도가 안나가더군요. 이 날 3일치를 완료했습니다. 정모 가면서 엠피삼으로 한 번 더 들었고요. 그리고 정모 후 늦게 집에 들어오고...

  그리고 오늘. 마침내 4일치까지 완료했습니다!!!

  뭐... 듣기만 하는거라면 예정대로 할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막상 해 보니 듣는거 만으로는 공부하는 기분이 안 나더라고요. 다시 펼쳐도 익숙치가 않으니까... 그래서 여러 번 듣고 따라하고 하다보니 늦어졌습니다. 그리하여 책 한 권을 일단 다 본 셈이네요. (워크북은 제외)
  다시 보면 낮선 부분이 또 나오겠지요. 일정대로 2번 쯤 더 돌려보고, 워크북도 시간나는대로 해 보겠습니다.

  그리하여 결론은...
 
  1. 조금씩 미뤄지긴 했지만... 그래도 매일같이 엠피삼은 들었고, 결국 임무 완수 했습니다!
  2. 아무리 그래도, '바빴다.'는 것은 핑계겠지요. 좀 더 부지런해지겠습니다.
  3. 스케줄은 진작에 잡혀있던 것이었는데... 애초에 계획이 조금 무리했던 것 같아요. 평소의 내가 소화할 수 있었던 양 보다 조금 많게 잡아야 하는데 저는 언제나 '이상적인 상태의 컨디션 좋은 내가 소화할수 있을까 말까 하는 양'을 계획에 넣어버립니다. 그리고 매번 계획을 못 지키죠. ㅠㅠ 보다 현실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훈련이 필요한 듯 합니다.
  4. 몇 번의 유혹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이따가 들을거니까. 엠피삼 몇 개 밖에 안 남았잖아. 일단 완료했다고 올린 다음에 오늘 다 듣고 자면 되지.' 하지만... 나 자신을 속이면 안된다고 생각하며 참았고... 결국 마지막 엠피삼을 다 들을때까지 포스팅을 미뤘습니다. 그리고 정말 공부했다는 느낌이 들 때 까지 열심히 들었습니다.
  5. '결심을 여기저기 알려라. 결심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말은 들어왔는데, 정말 말만 앞서는 사람이 될까봐 겁이 나서 시도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정말 도움이 되네요. 댓글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할께요.

  뭐야 이거,, 결론 맞아? 왜 이리 길어? ;;;

Posted by 워터아이
2008. 12. 17. 01:36

  필기 양으로 보아 1day 1page로도 충분할 것 같아서 원래 4월 스타터임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마음먹고 구매를 했는데... (그것도 오프라인에서!) 집에 와서 뜯어보니 이거 속지 구성이 영~~ 마음에 안 든다. (그치만 사기전에 샘플을 보긴 봤는데... 난 대체 뭘 본 거지... ㅠㅠ)

  무엇이 마음에 안 드느냐!!! 자. 아래의 평가기를 읽어보자. 혹시 검색해서 여기까지 온 한국리더쉽센터의 열혈직원이 있다면 몇몇 항목은 필히 반성하라!



1. 월간 탭이 지맘대로 잘려있다.

  아니 대체 이유를 모르겠네... 어차피 기계로 절단하지 않을까. 그렇담 크기가 딱딱 맞아야 될텐데, 왜 앞페이지는 1미리 작고, 뒷페이지는 1미리 큰 현상이 생기는거요?? 내가 손으로 잘라도 이보다 잘 자르겠소. 이 월간탭을 보고 환불의 욕구를 느끼고 있다오. 뜯기 전에도 '좀 들쭉날쭉이지 않나?' 싶었는데, 뜯어보니 이거 더욱 심각하오.



2. 새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든다.

  구 오리지널 디자인을 좋아했는데...이번 새 디자인은 영... 정감이 안 간다. 좀 쓰다보면 적응되겠지 싶기도 한데 글쎄... 뜯어보면 뜯어볼수록 구 디자인과 비교하게 되고, 그럴수록 구석구석 마음에 안 든다. 디자인 왜 바꾼거야 대체??

  구 디자인은 은은한 녹색 바탕에 필기 영역만 하얀색으로 되어있어서 필기영역이 딱 도드라졌었다. 하지만 새 디자인에서는 바탕색이 없어지면서 온통 하얗기만 하다. 필기영역이 도드라지지 않는다. 게다가 구 디자인은 일간속지는 녹색, 월간탭은 흰색으로 딱 구분이 되었는데, 새 디자인은 둘 다 흰색이니 차별성이 없다. CEO 같은 경우, 월간 탭이 월 2장으로, 월간 탭 앞장에 찾아보기가 있는데, 구 디자인은 일간속지 앞에 있는 찾아보기와 월간탭에 있는 찾아보기가 속지 색으로 딱 구분이 되었던 반면, 새 디자인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새 디자인에서 월간탭이 8칸으로 된 것은 좋다. (기존은 6칸. 토,일이 1칸에..) 그러나 표에서 세로 끝에 마무리선을 주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균형감각을 잃었다. 일요일, 수요일, 목요일이 더 비대해져 보이는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사용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모처럼 월간 탭 구성을 바꾼 것을, 디자인에서 점수를 까먹고 있다. 조금만 신경쓰면 되었을 아주 작은 부분인데...



3. 1day 1page가 맘에 안 든다.

  필기양이 많지 않아서 1day 1page면 충분하겠지 싶었고, 이번에 노려서 산 것인데... 막상 뜯어보니 마음에 안 든다. 첫째로... 명언이 이틀에 하나밖에 없다. ㅠㅠ 이건 뭐... 샘플을 이미 봤고, 알고 산 거긴 하지만, 다른 것에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생겨서 그런지 이것까지 괜히 더 마음에 안 든다. 그리고, 사기 전에 샘플 속지를 미리 봤음에도 불구하고 미처 발견하지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1day 1page에는 일일지출란이 없다는 점이다! 일일지출은 빼먹지않고 기록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데... 메모란에 쓸 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습관이 일일 지출을 기록해 놨다가 한꺼번에 가계부에 옮겨 적고 잔액을 맞추는 식이기 때문에, 일일지출란이 있어서 페이지의 일정 영역만 확인하면 되는 예전 속지가 좋았다. 일일지출란이 없다면 빈 공간에 억지로 쑤셔넣어야 할테고, 옮겨적을때도 페이지 전체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1day1page라서 그런건지, 올해부터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작년에 산 속지에는 2달에 한 번 정도씩 사명서 작성에 도움이 될 만한 추가 속지가 들어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없다. ㅠㅠ
  그리고 1day 2page에는 일일 속지 맨 마지막 페이지에 그 달의 지출경비를 쓰는 란이 있는데, 여긴 없다. 그거 나름대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었는데...(지출란이 아니라 다른 용도로..ㅋ)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고민하기 싫다고 무턱대고 지른 탓이렷다. 이래서 지름신은 일단 피하고 봐야 하는 것을... "고민하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고민해서 결정해 봤자, 딱히 더 좋은 결정을 내리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고민할만큼 고만고만한 거라면 어느쪽을 선택해도 마찬가지일걸."이라고 생각을 바꾸려 했었는데, 다시 롤백 해야겠네. 마음에 들 때 까지. 확실한 결정이 날 때 까지 고민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뭐, 새로 산 속지에도 정이 붙으면 좋으련만... 1년 내내 정이 안 붙으면 1년을 어찌 쓴담???
  휑한 오른쪽 페이지를 어떻게 채울까 고민하는 것도 나름대로의 숙제였고, 자기 발전의 한 디딤돌이 되어 주었는데...
  프랭클린 플래너를 쓰기 전에는 1주일이 1페이지에 있는 6공 다이어리나 그 사이즈의 수첩같은것도 잘만 썼고, 1day 2page가 너무 두꺼워서 한 번 바꿔보려 한 것인데, 아직 써보기도 전에 다시 1day 2page로 돌아가고 싶다. ㅠㅠ

-----------------------------------------------------------------------------------------
  12월 21일 추가.
  결국 제품이 불만이라고 한국 성과향상센터에 글을 올렸는데 다음과 같은 답변이 이틀인가 삼일만에 달렸다. (17일날 글을 올렸는데, 18, 19일날 확인할 때 까지는 답이 없었고, 21일날 확인하니 답이 달려있었다.)

###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프랭클린 플래너입니다.

고객님께서 구매하신 제품이 만족스럽지 못해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구매하신 제품은 비닐 포장을 개봉한 경우라도 사용을 하지 않으셨다면, 구매처인 교보문고-목동점에서 교환가능합니다. 이때 영수증 지참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현재는 말씀하신 구디자인 속지에 대한 재출시 계획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동까지 가려면 왕복 2시간은 걸리는데 거기까지 가서 교환을 할 엄두도 안 나거니와, 구입한 날이 11일인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이런 건 본사 차원에서 처리해 주면 안되는건가. ㅡㅡ;; 어차피 교보문고에서 환불받아도 본사로 갈텐데...

  답변이 늦은 것도 그렇고, 환불처리도 그렇고 참 맘에 안 드는 경험이었다. 올해는 그냥 참고 쓰지만, 내년엔 자작속지를 쓰던가, 다른 제품을 생각해 보련다. 비싸도 믿고 썼는데 이런 일로 기분 상하니 참... 비싼 값을 못 한다는 느낌이다.

  프랭클린 플래너 속지... A5싸이즈도 안 되는 용지 약 400장 가량이 23000원이다. 인쇄비로 치자면 이것의 반의 반도 안되는 것, 모두 알고 있다. 그럼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는 사람들은 모두 이 비싼 값을 치루면 자신이 무조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값을 치루는걸까? 물론 아닐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시스템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느냐 하는 것이지 프랭클린플래너 속지 자체가 아니다.

  그래도 비싼 값을 기꺼이 치루는 이유는, 그만큼의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비싼 만큼 제품의 완성도가 높겠지. 서비스가 좋겠지...

  하지만 어떤가? 작년 속지도 사실, 일간 속지의 커팅이 조금씩 어긋난 경우가 많았다. '조금씩'이라고 하니까 정말 조금으로 보이지만... 뭐랄까나... 속지 내용은 분명 다 인쇄되어 있는데 여백이 다르게 인쇄되어 있어서 정말로 '잘못 잘랐다'는 느낌이 확 드는 페이지가 좀 있었다. (보통은 윗여백 아래여백이 각각 7mm정도씩이라고 하면, 어떤 페이지는 윗여백은 3mm, 아래 여백은 11mm 와 같이.. 이건 좀 과장인가..;;;)
  올해는 월간 탭의 커팅이 눈에 띌 만큼 차이가 난다. 마감의 차이다.

  비싼 물건과 싼 물건의 차이는 마감의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틀렸는가?
  비싼 만큼 서비스가 충실하리라 생각했는데, 이틀이 넘게 답변이 달리지 않은 현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참... 여러가지로 실망했다.


Posted by 워터아이
2008. 12. 14. 16:45

김연아 >>>> 안도 미키 >> 아사다 마오

(선수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도입니다.)




* 그랑프리 파이널 감상기(여자 싱글) *

  쇼트에서는 연아, 마오 둘 다 긴장한 듯 보였다. 마오의 4차 6차 대회는 보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에선 '어떻게든 틀리지 않겠다.'는 각오가 보이는 듯. 시작부터 바짝 긴장하고 나와서는 플레이 내내 부드러움과 자연스러움은 보이지 않고, 오직 정확하게 뛰는데만 신경쓰는 듯 보였다. 피겨를 스포츠로 보지 않는 내 시각에서는 지루한 플레이었다.
  연아 역시 많이 긴장한 듯. 강렬했던 캐나다 대회의 포스가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카메라도 중국대회의 저질 카메라보다는 나았지만, 캐나다 대회때만큼 연아의 표정과 플레이를 잡아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미키는 개인적으로는 1차 3차대회때보다 훨씬 잘했다고 생각했는데(미키 본인도 만족한 듯 보였는데) 점수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프리에서는 연아, 마오 둘 다 긴장이 풀어지고 여유로운 플레이를 보였다. (프리에서 미키의 플레이는 점수 나오기 전의 편집본밖에 보지 못했다. 바꾼 곡이 훨씬 좋아보였는데 못봐서 너무 아쉽다.) 마오가 실수할때에도 안타까웠고, 연아가 실수할때에도 너무 안타까웠다. 두 번의 실수만 아니었다면 연아의 이번 프리 경기는 시즌 최고였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실수에서 점수를 많이 깎여서 많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역시 내 입장에서는, "실수해도 좋으니 좋은 경기를 부탁해."라고 말하고 싶은 심정. 쇼트때의 마오와 같은 지루한 플레이는 보고싶지 않다. 역시 내가 피겨를 스포츠로 보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갈라쇼에서는 연아도 새로운 곡을 선보였고, 눈에 띄는 실수 없이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하지만 마오의 곡과 구성이 훨씬 보기 좋았다. 훨씬 흥미진진하고 강렬했기 때문.

  캐나다 대회 때의 죽음의 무도. 그랑프리 파이널의 세헤라자데를 연아가 실수 없이 해 냈다면 완벽한 작품이 나오는 것인데, 실수가 안타깝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를 보여줘서 고맙다. 덕분에 행복했어. ^^

  모두 최선을 다 했으니 아쉬운 2위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마오같은 선수가 함께 있어줘서 연아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니까. 연아, 마오 둘 다 잘 했고, 마오가 실수가 더 적었던 만큼 1위를 하는 게 당연하겠지.

  게다가 2위 확정 후 인터뷰를 하는 연아의 모습 또한 아름다웠다. 연아는 "실수해서 죄송합니다." "아쉽게도 2등을 했지만." 따위의 말은 하지 않았다. "비록 실수가 있었지만,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어서 만족한다. 감기때문에 컨디션이 좀 떨어졌던 것 같다. 다음에는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기억에 의한 기록이라 실제 내용과 다를 수 있음.)라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18살 소녀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성숙한 모습이었다.

  18살 소녀 연아도 이렇게 성숙한데... 제발 성숙하지 못한 일부 팬들의 악플에 연아가 상처받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김연아 화이팅!!!

Posted by 워터아이
2008. 12. 11. 23:00


어쩐지 두 손이 무거웠을 뿐이고~



Posted by 워터아이
2008. 12. 10. 23:57
1. 현재상태 2007년 9월~2008년 5월 (주 1회 1시간, 약 9개월 레슨)

  예전부터 배우고 싶었던 바이올린. 2007년 9월에 우연한 계기로 시작하여 스즈키 1권까지 배웠으나, 시험때문에 잠시 중단.(2008/05/25 - 녹슬지 않게 해 줄께. 잠시만 이별...) 개인적으로, 실력에 비해 진도를 빨리 나갔다고 생각함.
  아직도 현은 흔들거리고, 박자를 못 맞추고 있음. 활 속도를 못 따라가는 것도 문제지만, 그 이전에 박자감각이 부족한 것 같음. 아마, 7개월 가량의 중단으로 실력이 더 떨어졌을것으로 예상됨.


2. 다시 시작!

  이번주부터 다시 레슨 시작! 아마 스즈키 2권부터 나갈 예정이지만... 개인적으로 1권을 다시 연습해 볼 예정임.


3. 목표!

2009년 동안
한 달에 한 곡 이상씩 신곡을 연주해서
블로그에 포스팅해 본다.

(수준은, 무슨 곡인지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
비록 들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도...
Posted by 워터아이
2008. 12. 10. 22:54
1. 현재 상태

중학교 1학년때 영어 손 놨음. 대학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르겠음. 당시에 우리학교에 졸업 인증제가 없었던것이 참 다행임. 공인 영어시험 본 적 없음. 5형식이 뭐였는지, 비동사가 무엇인지.... 다 까먹음. 중학교 1학년 수준의 영어단어 스펠링도 헷갈림. Rose를 lose로 썼다는 소리가 남 일이 아닐지도...

현재상태 : 10년 넘게 영어에 손 놓은 영어바보



2. 영어에 도전한 이유

그렇게 외면하고 살았건만... 영어 못 하니 확실히 불편하다. 특히 웹을 돌아다니면서 만나게 되는 영문 페이지... 그때마다 구글신의 도움을 받기에는 2%도 아니고 20%도 아니고 80% 부족하다. 또한, 가끔 접하게 되는 명 문장을 만나게 되면, 그게 원어로는 어떤 느낌이었을지 많이 궁금하다. 원어를 접하게 되면 짧은 영어실력으로도 그 언어센스에 감탄하게 될 때가 있다. 우리는 그런 식으로 표현하지 않는데, 쌀국애들은 저런식으로 표현하는구나... 오! 신기한데! 라고 느껴질때가 있다. 언어를 배우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웹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문장의 느낌을 원어로 느껴보고 싶다.




3. 목표수준

회화에 목 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스피킹은 바디랭귀지 포함해서 뜻만 통할 정도면 되겠다. 리스닝은 멋진 외국배우의 목소리좀 들어와 주시면 되겠다. (그러나 나는 헐리우드 배우 잘 모른다.) 스펠링에도 크게 신경쓰지 않을 예정이다. 한국어 맞춤법도 잘 모르는 마당에 영어 스펠링에 쪼잔하게 신경쓰고 싶지 않다. 외국어인데 틀리는게 당연하지! 당당해지련다. 문법? 역시 리딩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만 있으면 될 듯 싶다. 늘 지적하는 말이지만 우리나라 영어교육 너무 잘못되었다. 한국어 문법도 안 배운 녀석들에게 왜 쓸데없이 영어문법을 주입시키냐고! 영어 스펠링을 외우고, 영어 5형식인지, be동사인지 따위를 공부할 시간에 차라리, 한국어 '되'가 맞는지, '돼'가 맞는지, 백분률인지 백분율인지, 같은 것을 공부하련다. (한국어공부는여기서하자) 하지만 영어점수가 좀 필요한 것 같으니, 꼭 시험에 나올 정도 만큼만 공부해 주시고 과감히 잊어주시겠다! 목표는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것!!

2009년 동안 공인 영어시험을 1번 이상 치겠다.

2009년 안에 미국이나 영국에서 출판된
6~7세 대상의 영어 동화책을 한 권 이상 읽겠다.

현재 준비중인 시험에 합격하고 1년 안에
영어 블로거와 친구가 되겠다.





Posted by 워터아이
2008. 12. 2. 23:57
확실히 예전과는 달라졌다.
이젠 독백 블로그가 가능할지도??
Posted by 워터아이
2008. 11. 21. 20:21
인터넷 초기시절부터 알고 지내기 시작하여 어언 8년을 알고 지낸...
인터넷 친구중에서는 가장 오래 된 S양의 청첩장이 날아왔군요!

찾아가지는 못하겠지만 무지무지 축하하오♡

소녀 쫌 배아프다오. ㅎㅎㅎ
신랑에게 잘 이야기 하여 소녀의 낭군님도 찾아봐 주시오.

그리고 신기한거!

결혼하는 사람들은 다들 닮아있습니다. 특히 눈매가...
그렇다면 아직 나타나지 않은 내 인연도 나를 닮아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다면......

대두....???
Posted by 워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