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년이 준 상처는 훌훌 털어버리고 십년하고 잘해봐"
언어유희의 유쾌함.
십년하고 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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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런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과연 전공자의 리코더 음색은 어떤가... 유투브 검색질을 시작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DXs2q9_PMfA
리코더 여제라고 불리는 미칼라 페트리의 연주 동영상입니다.
우리 모두 한번쯤은 연주해봤던 악기라서 그런지...
연주하는 모습이 썩 멋있어 보이지 않지만...
소리는 정말 아름답네요~
음악은 좋은데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없다 하시는 분...
묵혀뒀던 리코더를 다시 꺼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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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을 잘 지어야 하는구나. 주인아씨…
2. 인아씨 힘들겠다. 보통체력으론 그 이중생활 못하지…
3. 취미가 같은 사람을 만나는 게 좋겠군. 말이 통하잖아.
4. 손예진 예쁘다. 그 애교에 그 표정~ 내가 남자라도 넘어가겠어!
5. 축구와 사랑의 대비가 절묘해! 한국 축구의 문제는 골 결정력 부족? NO! 즐기지 못하는 것!
6. 감상이 더 있었거든! 그런데 컴퓨터 부팅되는 동안 까먹었어! 부팅 빠른 컴퓨터가 몹시 아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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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사태를 지켜보며 깨달은 점 한 가지는...
확실히, 우리는 지금, 가치관 혼란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
가치관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이 시대에
너와 나가 화합하기란 너무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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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하고 속 깊은, 귀부인 취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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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길가의 미물을 보고도 낭만적인 상상에 잠길 수 있는, 혹은 그런 능력에 경의를 표할 수 있는 우아한 감수성을 위한 영역입니다. 문화와 예술에 무관심한 실용주의 숭배자, 갑갑하게 질서정연한, 꽉 막힌 합리주의자들의 출입을 통제합니다. 다음은 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특징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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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크너의 <교향곡 8번> 같은 경우
90분이 넘는 연주시간에서
심벌즈는 겨우 3초 정도만 연주하게 된다.
이 3초를 위해 심벌즈 연주자는 연주 내내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
만약 방심해서 1초라도 빗나가는 순간에는
모든 연주가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심벌즈 연주자는 정확한 시간을 맞추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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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언어를 알아주세요.
페터 빅셀, “책상은 책상이다.”를 읽고.
나는 종종, 내 언어를 이해 받지 못하고 있다는 두려움에 빠진다. 과연 내가 내뱉은 언어는, 내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했을까? 나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왜 그는 나를 이해하지 못하지? 내 의사를 어떻게 하면 정확한 언어로 전달할 수 있을까?
“수고하세요-“
인사말로 흔히 던지는 이 말은, 사실은 웃어른에게는 해서는 안 될 말이다. ‘계속 고생하라.’는 뜻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화자는 예의를 갖춘다고 한 말이 청자에게는 오히려 예의 없는 태도로 비쳐질 수 있는 것이다.
“사랑해.” = ‘너 말고 다른 사람은 눈에 들어오지 않아. 그런데 넌, 날 사랑한다면서 왜 다른 사람을 보지? 사실은 날 사랑하지 않는 거지?’
“사랑해.” = ‘널 보고 싶어. 함께 놀러 가고 싶어. 그런데 넌, 날 사랑한다면서 왜 나와 함께 놀러 가고 싶어하지 않지? 사실은 날 사랑하지 않는 것 아니야?’
이렇듯 사전에 등재된 합의화된 언어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해석은 사람에 따라 무궁무진하게달라질 수 있는 노릇이다. 그래서 나는 말을 할 때 늘상 조심스럽다. 내가 전하는 이 언어가 과연 내가 의도한 대로 상대에게 정확히 전달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두려움 때문에 나는 말을 할 때 매우 조심스럽게 언어를 고르며, 글을 쓸 때에는 몇 번씩 사전을 뒤적거린다.
독일작가 페터 빅셀의 “책상은 책상이다.”에 나오는 주인공은 이 합의화된 언어규칙을 완전히 무시해 버린다.
그의 침대는 사진이 되고, 그의 책상은 양탄자가 되고, 그의 의자는 시계가 되고, 그의 신문은 침대가 되고, … 그러니까 남자는 아침에 사진 속에서 일어나 옷을 입고 양탄자가 놓인 시계 위에 앉아, 무엇을 무엇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를 고심한다.
남자는 이 놀이에 푹 빠져서 차츰 원래의 명칭을 잊어버린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이 두려워지게 된다. 사람들이 이 물건을 뭐라고 부르는지를 한참 생각해 봐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의 사진을 사람들은 침대라 부르고, 그의 양탄자를 사람들은 책상이라 부른다. 그는 타인을 이해할 수 없게 되었고, 타인도 그를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 마침내 그는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고립되어 버리고 만다.
이것은 괴상한 한 사람의 이야기로 넘겨 버리기엔 너무 무거운 이야기이다. 앞서 말했듯이, 합의화된 언어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언어 사용자간에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언어에 앞서서 문화를 이해하지 못했을 경우에 그렇게 된다.
“한국사람들은 개 같아요.”
한국말을 배우는 어떤 일본인의 실수담이다. 일본사람들은 고양이 같이 조심스럽고 조용한데, 한국사람들은 개 같이 활기차고 활발하다는 뜻으로 한 말이었으나, 이 말을 들은 한국사람들의 기분이 썩 좋지 못했음은 한국인이면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일이다.
“이 문디 가스나가!”
경상도 사람들의 친근감 표현에 서울사람들은 내가 뭘 잘못했나 깊이 고민한다.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같은 언어를 쓰면서도 의사소통 부재로 고립되어 버릴 수 있는 것이다.
예담에서 출판된 페터 빅셀의 단편집 “책상은 책상이다.”에는, 앞서 말한 “책상은 책상이다.”를 포함하여 총 7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103페이지의 가벼운 책이지만, 내용의 무게는 묵직하다.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고집스럽게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다. 지구가 둥근 것을 증명하기 위해 지금부터 앞으로 쭉, 일직선으로의 여행을 계획하는 남자. 애써 발명한 텔레비전이 이미 세상에 나와있어서 좌절한 어떤 발명가. 열차시간표를 모두 외웠기 때문에 열차를 타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기억력이 좋은 남자. 요도크 아저씨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 하고 싶지만, 하지 못했던 남자. 아무 것도 더 알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 중국어까지 배우게 된 남자.
그들은 세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세상은 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은 뛰어난 기억력과, 엄청난 것을 발명할 수 있는 머리를 가졌지만 세상 속에서 고립되어 버렸다. 외롭다.
하지만 작가는 이들을 따뜻하게 위로해준다. 요도크 아저씨의 이야기를 하지 못했던 할아버지를 위해, 마음껏 요도크 아저씨의 이야기를 하다가 돌아가실 수 있도록 배려한다. 할아버지는 지겨울 정도로 요도크 아저씨 이야기를 한다. 그것은 현실이 아니다. 그러나 작가는 잠시 현실에 눈감고 환상의 무대를 마음껏 펼쳐 준다. 그 뒤에 나타난 짧은 현실 이야기는 없어도 좋을 뻔 하였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덧붙여 지면서 현실보다 환상에 더 큰 무게를 주고 싶었던 작가의 의도를 드러낸다.
거짓말을 한 광대 콜롬빈에게도 작가는 관대한 처분을 내린다. 그가 고립되는 일이 없도록,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모두 콜롬빈의 장단에 맞추어 없는 마침내 없는 대륙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콜롬빈은 외롭다. 아메리카는 없다는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기억력이 좋은 남자는 마침내 열차를 타게 되지만, 그가 열차 시간표를 외우고 있을 무렵에 열차를 타던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었을까는 의문이다. 그래도 그는 새로운 알거리를 찾아 떠났으므로 외로움에서 조금은 해방되지 않았을까?
너무 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에는 개개인의 관심사도 각각 다르고, 따라서 서로를 이해하기란 그만큼 어려운 일이 되었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더욱 큰 외로움을 느낀다. 외로운 사람들에게, 이 책이 따뜻한 손을 내밀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009.7.22. by water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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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디오스타 게으른 DJ 워터아이입니다.
지금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네요.
방금 전, 클럽을 돌아다니다가 물귀신 이야기를 봤어요.
귀신이 나올 리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괜히 으스스해지며 무서워지네요.
서설은 이쯤 하고, 슬슬 본 주제로 넘어가 봅시다.
오늘 곡은 김현성의 –‘머리로 맘을 누르죠.’ 입니다.
가사를 잘 음미해보면 참 절절합니다.
머리와 가슴이 서로 한 방향을 향하지 못하고 티격태격 한 경험,
아마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것 같습니다.
사랑 때문일 수도 있고, 진로문제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간식거리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머리로는 살빼야 하는데~ 이거 먹으면 안 되는데…
이러면서 가슴으로는 달콤한 케이크가 가져올 행복을 상상하며 두근두근~
머리와 가슴의 조화. 혹은 이성과 감정의 조화…
이게 쉽게 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에, 어느 연수자리에서
3H가 조화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3H는 바로, Head, Heart, Hand를 뜻합니다.
단순하고, 어찌보면 기본적인 이야기인데도,
이 3H를 조화시키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인간입니까?
Head형?
Heart형?
Hand형?
아니면 이상적으로 3H가 잘 조화되고 있습니까?
직종에 따라 Head를 더 내세워야 할 수도 있을 것이고,
Heart나, Hand를 더 내세워야 할 수도 있겠지요.
어느 게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자신이 어느 쪽 인간인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3H는… 전부 한 뿌리에서 나온 것인데도 불구하고,
속성이 각기 다릅니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한번쯤은 모두 들어 본 말일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손은 어때야 할까요?
머리는 미래를 생각하고,
가슴은 과거를 추억하며
손은 현재를 삽니다.
제 3H는 조화를 잘 이루고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머리는 종종…
과한 연산을 견디지 못하고 과부하가 걸려 많은 열을 내며
느적느적댑니다.
가슴은 종종…
뜨겁게 타오르다 차갑게 얼어버리길 반복하며
결국 버석버석 부서져 내립니다.
손은…
게으른 내 손은….
하핫…
머리와 가슴이 싸우기 시작하면
손을 바삐 놀리는 게 정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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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납치해 온+_+ 롤링스라는 공이다.
마데 인 친나가 찍혀있어 피식 했으나...
이래뵈도 메이저리그 공식 구란다.
비싼 공이라던데...
잠시 주인을 잃고 방황중인 가여운 녀석이다.
주인 찾아줄 때 까지 우리집에 기거중인 이런저런 녀석과 함께
사진찍기 놀이나 하려고 했더니...
똑딱이 상태가 메롱이라 그만두어야겠다.
하지만 메롱인 상태도 은근 아름다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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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공지영
2006년인가 2007년 즈음에 이 책을 읽었다.
소녀시절 내가 읽었던 책들의 대부분은 위선자를 규탄하는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사춘기 예민한 소녀들은 "위선자는 싫어!"라고 말하고 있었고, 나는 그에 공감하여 책을 읽어나가야 했지만 마음 한 구석엔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었다.
위선자가 왜 싫은데? 무엇을 잘못했지? 그 사람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었잖아. 잘 보이고 싶은 그 마음을 왜 알아주지 않는거지? 나도, 어떤 위선도 떨지 않고 마음 속 악한 부분을 그대로 보여주어야 하는거야?
'나는 사실 위선자가 좋아요.'라는 말은 꾸준히 주입되어온 가치관에 위배된 말이었기에, 나는 그 말을 마음속에만 담아둔 채 자라왔다. 마음 한 구석엔, '내가 실은 위선자니까.'라는 들키기 싫은 부끄러운 속내도 자리하고 있었다. 나는 뼛속까지 선한 사람은 못되었으니까.
다행이 공지영씨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 주어, 나는 이제 공지영씨의 힘을 빌어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위선자를 싫어하지 않는다. 내가 바로 위선자고, 나는 그런 나를 사랑하니까. 난 내가 위선을 떠는 게 들키지 않도록, 정말 선한 사람으로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고,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내면까지 선한 사람이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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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발음의 작가 이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의 작품들 제목을 들어보면 이 역시 어딘지 어색하다. <당나귀는 당나귀답게> <생사불명 야샤르> <튤슈를 사랑한다는 것은> <제이넵의 비밀 편지>… 도대체 무얼 말하려 하는 것인지 제목만으로는 짐작도 가지 않는다. 소설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수험공부를 핑계로 몇 년 동안 전공책 이외의 책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기에, 이 이상한 작가와 이상한 제목의 책들의 정체가 무엇인지 한번도 알아보려 하지 않았다.
그러다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 아지즈 네신의 작품 <개가 남긴 한 마디>를 접하게 되었다. 별 기대 안 하고 신청한 SK의 북 리뷰어 모집에 당첨된 것이다. 그러나 받아 놓고도 나는 한참을 책을 구석에 둔 채 도서관에서 빌려온 컴퓨터서적만 읽어대고 있었다. 문학을 멀리한 지 하도 오래 돼서 섣불리 손이 가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도 북 리뷰를 써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결국 어젯밤, 커피 탓인지 감기 탓인지 잠이 안 오던 것을 기회 삼아 나는 새벽 3시부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잠 안오는 밤에는 독서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하지 않던가. 단지 잠을 자기 위해서라면 책을 잘못 선택했음을 깨달은 것은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다음이었다. 아. 그러고 보니 저 말엔 소설류는 피하라는 단서가 달려있었지…
그렇게 아지즈 네신의 책을 처음 접했다. 그리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반세기 전에 다른 나라에서 쓰여진 풍자문학이 현재 우리나라에 와서 공감을 일으킬 수 있다니… 워낙 뉴스보기 싫어하고 사회현상과는 담쌓고 살아온 탓에 사회를 보는 눈이 부족하여(그래서 이슈에 대해 섣부른 판단을 하길 두려워 한다.) 비유하는 바를 정확히 읽어내지 못한 우화도 많지만, 선거제도의 맹점을 꼬집은 <까마귀가 뽑은 파티샤>, <당신을 선출한 죄>와, 국세청을 도둑고양이에 비유한 <도둑고양이의 부활>같은 것은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나오는 웃음이 썩 상쾌하진 못했다.
가장 여운을 남겼던 일화는 <아주 무서운 농담>으로, 자신을 비웃는 줄도 모르고 함께 웃었던 사람들 중에 내가 들어있지는 않았나 반성하게 되었다. 누군가를 욕한 뒤 시간이 흐르고 보면 내가 욕한 그 부분이 바로 나 자신의 모습임을 깨닫게 될 때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좋은 기회로 아지즈 네신의 문학을 접하게 되어 남아있는 다른 작품들에 대해서도 흥미가 생겼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작품들도 읽어봐야겠다. 아울러, 이 계기로 터키 문학 전반에 흥미가 생겨버렸다. 터키문학에 대한 소개가 좀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유정아, 고모는... 위선자들 싫어하지 않아." (0) | 2009.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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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Restart : 영어 완전 포기했다 다시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추천! (6) | 2008.12.10 |
너의 길 나의 길 (0) | 2008.01.01 |
뽀나스로... 특정 부분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커서 모양을 바꿀 수 있는 소스입니다. 이 역시 인터넷 원시시대에 익힌 방법이네요. -.-;;; 요즘은 font 태그 잘 안씁니다. font 태그 대신 span 이나 div 태그를 쓰세요. 물론 그보다 css 파일에 직접 적용하는게 더 좋은 방법입니다.
(1) <font style="cursor:nw-resize"> 커서의 화살표 방향이 북서쪽을 향한다. </font>
(2) <font style="cursor:ne-resize"> 커서의 화살표 방향이 북동쪽을 향한다. </font>
(3) <font style="cursor:sw-resize"> 커서의 화살표 방향이 남서쪽을 향한다. </font>
(4) <font style="cursor:se-resize"> 커서의 화살표 방향이 남동쪽을 향한다. </font>
(5) <font style="cursor:help"> 커서의 모양을 ? 표로 바꾼다. </font>
(6) <font style="cursor:move"> 커서의 모양을 이동 모양으로 바꾼다. </font>
(7) <font style="cursor:e-resize"> 커서의 모양을 동쪽방향으로 향하게 한다.</font>
(8) <font style="cursor:n-resize"> 커서의 모양을 북쪽방향으로 향하게 한다.</font>
(9) <font style="cursor:s-resize"> 커서의 모양을 남쪽방향으로 향하게 한다.</font>
(10) <font style="cursor:w-resize"> 커서의 모양을 서쪽방향으로 향하게 한다. </font>
(11) <font style="cursor:text"> 커서의 모양을 텍스트 입력상태로 바꾼다. </font>
(12) <font style="cursor:crosshair"> 커서의 모양을 십자가로 바꾼다.(그래픽툴의 마퀴툴 커서처럼) </font>
(13) <font style="cursor:wait"> 커서의 모양을 대기(모래시계) 모양으로 바꾼다. </font>
<div style="cursor:help"> 커서 모양을 ? 표로 바꾸자</div>
이런식으로 하거나,
이런식으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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