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10. 10:16
  더운데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워터 역시 더위에 녹아 기운이 엄청 딸리고 있어요. 어제는 하도 후들거려서 병원(한의원)에 들렀더니 역시나... 전체적으로 기력이 아래로 축 쳐진 상태라 하더군요. 약 먹을 생각까진 없었는데 약좀 먹어서 몸 좀 보해야겠습니다. 한 것도 없는데 다리가 후들거리고... 메슥메슥... 눈도 자꾸 감기고... 머리도 아프고 집중력도 안 생기고... 그게 다 기력이 아래로 쳐져서 그렇다네요.
  주변에 허약한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는 얼마전에 눈이 안보이기 시작해서 병원 다녔었대요. 저도 눈이 자꾸 감기고 흐리멍텅한데 그 전초증이 아닐까 겁나네요. 그 친구도 무서웠다 그러던데...

  다리에 힘이 안 생긴다고 하니 쥐가 잘 나냐고 묻더라고요. 몇년 전부터 잘 나기 시작했고 보통 새벽에 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낮에도 난다고 했더니 그걸 그때그때 잘 풀어줬어야 하는데 안풀어줘서 더 그렇다고 해요. 그래서 어제 한참동안 부황뜨고 물리치료 받고 침도 맞고 했는데 오늘 또 다리가 후덜덜... ㄷㄷㄷ 얼마 걷지도 않는데 서있기가 힘들 정도니 이를 어쩐대요. ;ㅁ; 아무래도 고양이를 한 마리 길러야 하나... 쩝... ;;;

  배앓이도 조심하세요! 어제 그제 저는 배앓이로 고생좀 했습니다. 기운도 없는데 감기까지 걸려서(기운이 없으니 감기에 걸리지..;;) 좀만 추우면 확 추워서 덜덜거리고, 좀만 더우면 땀이 확 나며 지쳐버리고 하는 통에 힘들어요. ;ㅁ; 오늘은 목소리도 갈라져서 잘 안나오네용. 걍 갤갤거리며 살지요~

  아... 그나저나 앉아있어도 다리에 힘이 없으니 이를 어쩌면 좋아..;; 운동부족인줄 알고 상반기에는 나름 열심히 운동했는데 오히려 예전보다 다리에 힘이 더 풀린거 같아요. ;ㅁ; 예전엔 그래도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는것은 못 느꼈었는데... (두터운 다리! 딴 덴 몰라도 다리힘만큼은 자신 있었다고요.;;) 이러다 정말 뒤뚱뒤뚱이 내 걸음걸이가 되면 어쩌나 겁나용. ;ㅁ;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폭염주의보라고요~ 보통 추위는 겁내도 더위는 겁을 안 내시는 분이 많은데, 더위로도 사람 죽습니다! 체력 너무 과신하지 마시고 모두 더위조심 음식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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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워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