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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17 과속스캔들 - 생각덧대기 2
  2. 2009.01.08 수퍼독 볼트(bolt) - 볼트의 자아찾기 4
2009. 1. 17. 23:04
[문화칼럼] ‘과속 스캔들’에 관한 단상 / 임범

  문화칼럼은 90%의 확률로 맘에 안들기 마련인데 모처럼 맘에드는 칼럼이었다. 칼럼 자체에 약간의 미리니름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니 영화의 스토리를 미리 알고싶지 않은 분은 보지 마시길...



공감. 밑줄 쫙-
남자는 열심히 머리 싸매고 고민했는데, 막상 닥쳐보니 고민거리조차 되지 못하는 것이었다.
막상 사건이 터진 뒤에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 걸 보며 당혹해하는 남자의 모습, 그게 신선한 코미디로 다가왔다.



  그래. 이 영화는 자극적인 소재였지만 자극적이지 않았고, 어떤 가치를 담고있지 않았다. 가치에 대한 판단은 고스란히 관객의 몫. 영화는 코메디에 충실하였으나 저속한 3류코메디로 흐르지도 않았다.

과속스캔들. 이 영화는 오랜만에 나타난 1류 코메디 영화다.

2008/12/30 - [daily diary] - 과속스캔들 - 탄탄한 시나리오. 잘 만든 영화

Posted by 워터아이
2009. 1. 8. 23:00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중인 이메일 사인

  수퍼독 볼트를 봤습니다. 본지는 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후기를 올리는 이유는...(영화 본 날 1월 8일. 리뷰한 날 1월 15일) 그간 감기로 정신 못차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훌쩍. ㅠㅠ 감기 초기증상이라 재빨리 병원도 갔다오고 푹 쉬기도 했는데 벌써 5일째 친한척 떨어지질 않네요. ㅠㅠ 아직도 다 나은건 아니지만 좀 살만하기에 이렇게 후기를... 흑흑... ㅠㅠ

  요즘은 어째 계속 애니메이션만 보는거 같아요. 쌍화점을 볼랬더니 [작품성 0]이라는 평가 한마디에 의욕이 사라졌고... 볼트는 예고편때부터 보고싶었기에 냉큼 보러갔습니다.

  볼트의 모험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좀 그럴듯하게 이야기 하자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해도 좋겠네요. 중간에 살짝 지루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재미있고요. 개라는 동물을 아는 분께는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저도 예전에 기르던 개들이 생각나서 눈물 훌쩍... ㅠㅠ 볼트, 미튼스, 라이노, 페니 등 캐릭터 성격도 잘 살아있고요. 

명대사(?)들

미튼스 : 그럼 남겨진 고양이는 생각하지. "내가 뭘 잘못했지?"

볼트 : (송풍구를 향해) 월!!
라이노 : 슈퍼보이스다!!!

(볼트가 자신의 정체를 파악한 후)
미튼스 : 인정하기 힘들었겠네.
볼트 : 좀 힘들었어.


비둘기들 : 나 얘 어디서 본 거 같아.


미튼스 : 개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가르쳐줄까? 고개를 내밀고 혀를 길게 빼봐.


라이노 : 나도 모험에 끼워달라고!!


공식 홈페이지
http://bolt-movie.co.kr/
http://blog.naver.com/boltmovie
http://disney.go.com/disneypictures/bolt
네이버 영화정보

  맨 위의 한국 볼트 공식 홈페이지에 한번 가보세요. 웹사이트 디자인도 좋고요. 캐릭터 이미지를 이용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를 이용해서 만든 월페이퍼. 썩 이쁘지는 않지만...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영화랑 상관없는 뻘소리
  올해 계획중에 '리뷰할만한 책 12권 읽고 리뷰하기'가 있는데, 이거 쉽지 않네요. 일단 리뷰할만한 책 12권을 읽으려면 책을 몇 권이나 읽어야 할까요? 한 50권 쯤? 리뷰를 해 놓지 않으면 나중에 머릿속에서 그냥 사라지는 것 같아서 적절히 리뷰해 놓고 싶은데, 일기장도 아니고 블로그에 리뷰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책의 내용을 요약해 놓을 수도 없고... 내 감상만 쭉 적어놓을 수도 없고... 구독자가 흥미를 가지도록 북토크처럼 적절히 소개를 하고 싶은데요. 그와 동시에 나만 보는 플래너에는 중요부분을 메모해 놓기도 해야겠지요? 

  뭐... 그래도 연습이라 생각하고 올해는 충실히 리뷰좀 해 봐야겠어요. 책도 영화도 기타등등도...

Posted by 워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