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칼럼] ‘과속 스캔들’에 관한 단상 / 임범
문화칼럼은 90%의 확률로 맘에 안들기 마련인데 모처럼 맘에드는 칼럼이었다. 칼럼 자체에 약간의 미리니름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니 영화의 스토리를 미리 알고싶지 않은 분은 보지 마시길...
그래. 이 영화는 자극적인 소재였지만 자극적이지 않았고, 어떤 가치를 담고있지 않았다. 가치에 대한 판단은 고스란히 관객의 몫. 영화는 코메디에 충실하였으나 저속한 3류코메디로 흐르지도 않았다.
2008/12/30 - [daily diary] - 과속스캔들 - 탄탄한 시나리오. 잘 만든 영화
문화칼럼은 90%의 확률로 맘에 안들기 마련인데 모처럼 맘에드는 칼럼이었다. 칼럼 자체에 약간의 미리니름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니 영화의 스토리를 미리 알고싶지 않은 분은 보지 마시길...
공감. 밑줄 쫙-
남자는 열심히 머리 싸매고 고민했는데, 막상 닥쳐보니 고민거리조차 되지 못하는 것이었다.
막상 사건이 터진 뒤에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 걸 보며 당혹해하는 남자의 모습, 그게 신선한 코미디로 다가왔다.
남자는 열심히 머리 싸매고 고민했는데, 막상 닥쳐보니 고민거리조차 되지 못하는 것이었다.
막상 사건이 터진 뒤에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 걸 보며 당혹해하는 남자의 모습, 그게 신선한 코미디로 다가왔다.
그래. 이 영화는 자극적인 소재였지만 자극적이지 않았고, 어떤 가치를 담고있지 않았다. 가치에 대한 판단은 고스란히 관객의 몫. 영화는 코메디에 충실하였으나 저속한 3류코메디로 흐르지도 않았다.
과속스캔들. 이 영화는 오랜만에 나타난 1류 코메디 영화다.
2008/12/30 - [daily diary] - 과속스캔들 - 탄탄한 시나리오. 잘 만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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