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8. 23:00
  동생 생일날 먹은 카파니쉬(caffanissi) 케이크. 이 케이크 이름이 뭐더라... 아무튼 여기 케이크 맛있다. 지금 찾아보니 홈페이지도 없네... ㅠㅠ

  여름인데 상온에서 3시간정도 보관했더니 바로 크림이 녹아내렸다. 그래서 맛을 걱정했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예전엔 빠리바게트 케이크도 맛있엇고, 크라운 베이커리 케이크도 맛있었고, 뚜레주르 케이크도 맛있었다. 하지만 지점이 확장되면서 맛이 떨어졌다. 예전의 맛을 믿고 사면 한입만 먹어봐도 며칠은 묵은 것 같은 빵의 퍼석함... (생크림 케이크 같은 것은 좀 지나면 생크림 걷어내고, 시트는 설탕물에 적신 다음에 다시 데코해서 내놓는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아무튼 이제 그런데 빵은 못믿겠다. 예전의 맛있었던 기억을 믿고 샀다가는 즐거운 생일날을 망치게 된다.

  예전은 케이크가 참 비쌌었는데 요즘은 케잌 값이 많이 싸졌다. 그리고 덩달아 그런저런 이유로 맛도 줄었다. 그래서 생일날 맛있는 케익을 먹기 위해 일부러 홍대까지 나가서 리치몬드과자점의 케이크를 사오기도 했다.(여기 빵은 비싸지만 맛있다! 여기 빵 맛은 믿고 사도 된다!)

  그런데 동네에 이런 맛있는 케이크 가게가 들어오다니~ 이젠 먼데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것이다! 이젠 생일날마다 여기 케이크를 사고, 친구 생일날도 "케이크는 내가 사갈께!"라고 말하며 여기 케이크를 사 가지고 간다. 그럼 다들 케잌 맛있다고 칭찬~ ^^

  안타까운건 이 동네가 이런 고급 제과점이 잘 될 동네가 아니라서 비싸다는 이유로 사가는 사람이 얼마 없나보다. 한 번 먹어보면 생각이 달라질텐데... ;ㅁ; 조만간 없어지지 않을까 불안불안하다.

  관악구 주민여러분! 롯데 관악점 지하에 카파니쉬 케이크좀 자주 사드세요. 아주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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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워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