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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31 2008년 나의 7대 뉴스 8
2008. 12. 31. 23:00
  2008년에도 어김없이,,, 7대 뉴스를 발표합니다! 원래 이런 것은 10대 뉴스쯤 되야 하거늘... ㅠㅠ
  작년까지는 네이버에 발표했었는데, 작년 뉴스는 오늘부로 티스토리로 옮겨오겠습니다. 작년 날짜로 올려둘테니 궁금하신 분은 검색해보세요. ㅎㅎ 


7. 솔로로 일년을 보내다. ㅠㅠ
  이것도 뉴스야? 이것도 뉴스야? 이것도 뉴스야? 앙? 앙? 앙? ㅠㅠ
  아무튼 작년 겨울에 남친이랑 헤어지고 그 뒤로 아무런 건수 없이 한 해가 흘러버렸다. 2008년은 단 하루도 커플이었던 적이 없었던 솔로의 일년을 보내주셨다. 으허허허허헝... ㅠㅠ


6. 노트북 사다!!!
  1번 활동을 핑계로 노트북을 질러버렸다~ 푸히힛~~ 시험 전에는 참 유용하게 썼는데, 시험 끝나고는 별로 쓸 일이 없다. 게다가 최근에 새 컴퓨터까지 질러버렸으니~ 아무튼 나도 이제 노트북 유저~~ 내년에도 또 공부할거니까 공부 시작하면 다시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다. ^^


5. 새로운 인연~
  뭐 이런 뉴스는 매년 따라오는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 인연이 항상 새로운 것이기에 식상하지 않다. 올해도 역시 1번 활동으로 인해 새 인연을 맺을 일은 없을것이라 생각했었지만, 잠시동안 일했던 곳과, 블로그, 그리고 최근에 운영자가 된 모 클럽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인연들을 맺게 되었다. 특히 잠시 일한 직장에서 만난 인연은 직장생활에서도 이런 인연을 만날수 있구나... 싶은 마음이 들게 한 좋은 인연이다.


4. 종교활동을 시작해 볼 의지를 깨우다.
  1번으로 인해 부록으로 따라온 우울증과 2번이 끝장나는 사건으로 인해...-_- 종교활동을 시작해 볼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본인은 별로 종교적 인물은 못 된다고 생각하지만... 종교를 가지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 어떤 종교를 믿을지 믿을지 마음을 굳히지 못했지만, (정확히는 어떤 종교에 믿음이 생길지... 라고 해야 옳을지도.) 일단은 가족 종교인 불교에 발을 담궈봤다. 내년엔 예전부터의 계획이었던, 주요 불경과, 시간되면 성경까지 읽어봐야겠다.


3. 티스토리로 옮기다!

  티스토리에 가입한 것은 2007년이지만 처음 초대를 받았을 때는 아직 안정적이지 않은 환경 때문에 여러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이내 버림을 받고 말았다. 약 1년만에 다시 돌아왔을 땐 꽤 안정적으로 정착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설치형 블로그와 유사한 환경으로 인해 예전부터 눈독들이고 있었기 때문에 재빨리 갈아탔다. 아직 수동이사 작업을 못 마친게 아쉽지만... 아무튼 티스토리로 옮긴 후 새로운 이웃도 만나고, 홈페이지 시절과 유사한 향수를 느끼고 있다. 게다가 이웃분께 선물을 받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2. ㄴㅇㄹㄴㅇㅈ
  자음퀴즈가 아니다. 그냥 키보드 자판 아무거나 두드린 것이니 해석하실 필요 없으시겠다. 2008년 마지막을 장식한 별로 좋지 않고도 거대한 일이 있었으나 비밀로 남기겠다. 기억하기 싫어서 나만 보는 플래너에도 이 일에 관한 아무런 기록이 없다.(덕분에 최근의 플래너가 텅 비었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니까, 이 일은 지금의 거대한 무게와는 다르게 나중엔 있었는지 없었는지조차 모를 일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역시나 나 자신에 대해서 조금쯤은 더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다.


1. 공부하다!
  사실 2008년 한 해는 다른 소리는 다 부차척 이야기. 이 말 하나로 압축된다. 공부했다. 공부하느라 사람 만나는 것도 포기하고, 일도 접고 집과 도서관에서 틀어박혀 살았다. 간간히 찾아오는 우울증이 나를 괴롭혔다.
  졸업한지 몇년만에 하는 전공공부인가! 드디어 임용에 확고한 마음을 먹고 전공공부를 시작했건만, 결과는 근소한 차이로 떨어지고 말았다. 쥐꼬리만한 티오를 생각하면 그래도 나름 열심히 공부한 것이라고 위안한다. 내년에 티오가 어떨지 몰라 불안하지만 꾸준히 공부하리다...


  이 외에도 블로그를 뒤져보면 자잘하고도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네요. 구피를 기르기 시작했고, 그놈의 미국소때문에 불안해 했고, 박태환, 김연아때문에 행복했고, 리더기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공유'카데고리를 만들어 명언카드를 제작하기 시작했고....

  2008년은 별로 좋지 않은 해였다고 생각했고, 이런 일들도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일인데 이렇게 한번 돌이켜 보니 의외로 자잘한 기쁨이 많았네요. 이래서 기록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각 포스트지만 날짜는 당연히 31일로 해 놔야겠죠? ㅎㅎ
Posted by 워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