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을 봤습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영화 뭐볼까 하다가, 시간이 맞는 것이 이것 뿐이라 보게 되었습니다. 스타트렉 시리즈 다른 것을 본 게 없어서 이해가 될까 걱정했는데, 다른 것을 보지 않아도 이해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뭣보다 캐릭터들이 다들 매력적이네요.
귀여운 십대 항해사, 파벨 체코프(안톤 옐친)의 어설픈 영어발음.
젊은 스팍(잭커리 퀸토)의 이성적이고자 노력하는 모습과 통제 안되는 감정의 폭발.
늙은 스팍(레너드 니모이)의 명대사. "내 자신에게 장수와 번영을 빌기는 민망하니. 행운을 빌겠네."
도도한 우후라의 사랑
제임스 커크(크리스 파인)함장의 어설픈 작업~
그리고 커크와 스팍의 우정~
블랙홀을 통과하면 시간선이 꼬여버릴 수 있다는 이론에 기초하고 있는데, 이걸 이해 못해도 인물들이 엮어내는 드라마 만으로도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SF나 모험이나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테고요.
기회 되면 다른 시리즈도 보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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