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했는데, 방학을 지나면서 제 자리를 잊은거예요. 제 자리는 4분단 왼쪽 중간쯤이었는데 정확히 어디인지도 모르겠고, 찾아봐도 이미 다른 친구들이 앉아있었죠... 어쩔 수 없이 맨 앞에 빈자리로 가서 앉았어요. 근데 짝궁이 2mb였던거예요!!!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2mb랑 이야기를 나누었죠. 나중에 2mb가 전화번호를 달라는 의미로 자신의 핸드폰을 내밀었는데 폴더가 거의 끊어지고 액정도 밝지 않은 낡은 휴대폰이었어요. 이 사람 의외로 검소하구나... 하고 전화번호를 찍었고... 건네주기 전에 깨버렸답니다. 'ㅁ';;;
누군가에게 서운한 일이 있거나, 어떻게 된 일인지 좀 따져 물어봐야겠다는 일이 생기면... 그렇게 부딪쳐서 한바탕 싸우고 해결을 보기 보다는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부딪친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부딪치지 않기 위해 피해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생기게 될 감정소모를 피해보겠단 속셈이다. 서로 부딪치지 않게 되니 좋잖아. 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상대를 진심으로 이해할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다.
그렇게 문제가 생긴 부분을 조금씩 피하고 보면 어느 새 상대와 나와의 공통분모는 매우 좁아져 있다는 걸 발견한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오늘같은 날...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말았습니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것은 아니고, 사고가 난 후의 장면을 보았는데... 죽었는지 살았는지 한 사람이 누워있고, 어떤 여자가 계속 그 사람을 어루만지고 있고, 차주로 보이는 한 사람은 서서 난감해 하는 그런 장면이었습니다...
길 건너에서 자세한 상황도 모른 채 보고 말았는데 자주 다니던 길.. 그것도 제가 자주 무단횡단 하던 곳이라 그런지 조금 찝찝하네요. 앞으로 무단횡단은 자제해야겠어요. 에효...
4차선 도로인데 무단횡단이 상습이 되다 보니 이젠 별 인식도 없거든요. 가끔 위험할 뻔한 적은 있는데... 앞으로~ 무단횡단 하지 말아야겠어요. 에횽~
기본테마스킨응용 - tisNoteBlue(사용자 수정/업로드)ver.1.00(사용자 수정/업로드) 요 스킨을 쓰고 있는데... 익스에서 볼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오늘 문득 파폭에서 열어보니 무언가 달라보이더군요. "뭐지?" 하고 다시 보니 옆의 사이드바가 투명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같은 스킨을 쓰고 있는 다른 블로그는 그냥 기본 상태대로 놔두었기에 몰랐었는데 이 블로그는 배경을 바꿔두었더니 금방 눈에 띄네요. 예쁘긴 하지만 안의 글씨가 잘 안보이기도 하고... 어쩔까 생각중인데 그냥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는 버려둔 지 오래됬고... 네이버 블로그를 거의 메인으로 써 왔고, 잠시 홈 2를 메인으로 써 볼 생각도 해 봤지만... 이제 정말 티스토리를 메인으로 써 볼까 해요. '메인'이라는 말은... 결국 한군데 정착하긴 힘들단 뜻이겠죠? 나의 웹 아이덴티티를 하나로 통합하고 싶어서 '메인'을 두고 싶다는 것이지 그것만 써야겠다는 생각은 없어요. 각각의 서비스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고... 뭣보다 무료로 쓰는 서비스이니만큼 한군데 너무 의지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프리챌, 네띠앙, 라이코스, 알타비스타, 하이홈... 지금은 저버린 큰 별들이 너무 많죠. 특히 하이홈은 제가 처음으로 둥지를 틀었던 곳이고, 그 홈페이지 주소를 평생 쓰고싶어했던 만큼 많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이홈 시절에 알던 분들은 나중에 절 찾고싶어도 못찾겠죠. 둥지를 cafe24로 옮긴지 좀 되었지만... 관리의 귀찮음과... 홈페이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다들 원하지 않아서 방문자 없는 파리날리는 홈이 되어버렸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싸이를 돌아보았으나 뒷북이었죠. ;; 사진은 잘 찍지 않으니 잘 올리지 않았고... 전 이제서야 싸이에 슬금슬금 다이어리를 올리고 있으나 사람들이 이제 다들 싸이를 안하더군요. ㅠ 친구들 싸이 놀러가도 아무것도 없고... 잠시 홈2를 메인으로 써볼까 싶은 생각에 바짝 포스팅을 했었으나 그것도 곧 시들~ 언제부터인가 블로그질을 해도 '소통'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쓸쓸해졌어요. 홈피시절부터 알던 친구에게 '나 홈피 시절이 너무 그리워'라고 몇번 징징됬었답니다. 'ㅁ';; (그 친구도 여러차례 홈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으나 계속 파리날리고 있죠. 'ㅁ';;;)
확실히 홈피시절은 즐거웠어요. 돌아다니다가 그냥 필이 통하는 홈페이지에 내 홈페이지 주소를 남기며 편하게 댓글달면 곧 답방이 오고... 또 링크타고 돌아다니는게 자연스러웠던 시절이라서 방문을 다들 반겼거든요. 요즘은 왠지 삘이 통한다고 댓글을 남기고 나오면... 어쩐지 귀찮은 사람 취급 받고있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답니다. 'ㅁ';;; 뭐, 사실 저도 귀찮을때가 있어요. 가끔 댓글달고 싶지 않은 글에 억지로 댓글달고있는 나를 보며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고 말이죠. 'ㅁ';;;
그리고... 소통을 원하면서도 또 누군가의 시선이 부담스럽기도 해요. 그냥 내 개인일기장으로 편하게- 라고 생각해도... 그래도 누가 볼지도 모르는데 이런 말은 좀 오해를 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소심해지고... 그렇다고 비공개를 체크해놓으면 '그래도 날 알아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이 들기도.(생각해 보니 예전에 네이버에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포스팅 한 적이 있었군요. 어쩌면 전 그때에 비해 그리 많이 바뀌진 않았을지도...)
갑자기 잡생각이 많아진 듯 해요. 한참을 전 이게 비정상적인 상태이며, 불안한 상태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이게 내가 아닐까 싶네요.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전에는 이런 내 모습을 의심하지 않고, 글을 쓰거나 해서 털어놓았다는 것이고, 지금은 이런 모습이 옳은 모습이 못 되는 것 같다-라는 생각에 이런 마음이 들 때면 빨리 이 상태를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에 불안하고 초조해 진다는 것- 이 상태가 지금이기 때문이야-라고 생각했는데 문득 옛날 일기장을 보니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ㅋㅋ 이전에도 전 잡생각이 많았고, 그때마다 일기를 쓴다던가 글을 쓴다던가 해서 풀어냈다는 것! 그러고 나면 또 건강한 내 상태를 되찾았다-는 것인데... 한동안 누군가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고 살아서, 어쩌면 그 작업 자체에 부담감을 느꼈을지도 모르겠어요. '불안하고 생각많은 내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라는 의식이 강했던 듯. ㅋ 생각해 보면 그 모습이 무언가로 인해 바뀐 모습이 아니라 그냥 나인것을- 이젠 생각은 많이 할지언정 다시 그 모습에 불안해 하지 않기로 할래요. 'ㅁ'
뭐, 아무튼... 요즘 좀 딴짓이 늘어서 다른데 돌아다니며 댓글을 달려고 보니... 어느틈에 '나'를 나타내는 주소를 가지지 않았다는 걸 깨달은거죠. 그걸 네이버 블로그로 하자니... 뭔가 좀 아쉽고 해서 역시 티스토리에 애착을 가져봐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워터아이'란 닉네임을 아마도 저만 쓰고있긴 하지만... 닉네임인 이상 다른 누가 쓰고있을지도 모르니 홈 주소를 확실히 남겨둠으로써 이 글은 이 홈 주인 워터아이가 쓴거다-라고 분명히 하고 싶은 거랍니다~ 익명의 워터아이가 아닌, 신원이 확실한 워터아이가 쓴 글이니 좀 더 신중히 대해주세요-라는 것.
에, 뭐 아무튼... 이곳에 정착하게 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이지만... 일단 이곳을 메인으로 써볼까- 생각하며 슬쩍 포스팅 하나. 'ㅁ';;;
ㅇ 나는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다. 아시겠지만, 대학교 때 고시 3개를 합격했다.
사법고시 합격, 외무고시 2등, 행정고시 1등, 그리고 서울대 법대를 수석 졸업했다.
학교 졸업 후 부모님께 큰 절을 했었다. 똑똑한 머리를 물려줘서가 아니라,
사실은 변변찮은 외모덕에 그저 고시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 줬기 때문에 감사하다는 의미로.
[ 본 론 ]
ㅇ 내 직업은
① 변호사이면서, ② 방송도 하고, 3년 전부터 ③ 책을 쓰고 있다. 평생 소원이 1년에 1권씩 평생 책을 내는것이다.
④ 글도 쓴다. 모 신문사에 경제기사를 1주일에 2개정도 쓴다. ⑤ 또 오늘과 같은 특강도 한다. 평균 1주일에 2회 정도.
⑥ 증권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회원수만도 3만 5천명 정도 된다. 나름대로 홈페이지 관련 사업을 하나 구상중인 것도 있다.
⑦ 마지막으로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무척 많은 것 같고 어떻게 이걸 다 할까 생각이 들겠지만 다 가능하다.
이 중에서 한가지만 하더라도 힘들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다 가능하다.'
ㅇ 무엇이든지 목표가 중요하며, 그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확신이다.'
사람들은 어려운 일일수록 확신을 갖지 못한다.
ㅇ 사람들은 나의 삶을 보면서 머리가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다 노력의 결과다.
ㅇ 학교 다닐 때 누구나 학원도 다니고 과외도 해 봤을 것이다.고 2때 수학 45점의 낙제점수를 받은 적이 있다.
그 때 대학을 못 간다는 선생님의 말이 나에겐 큰 충격이었다.
그러나 집안이 그리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외를 한다는 것은 생각 할 수 없었다.
그래서 6개월간 죽어라고 했다.
그리고, 그 해 9월 2학기 때 400점 만점에 400점을 받았다.
그 이후로 매 시험마다 1등 했고, 석달에 한 번 정도 2등을 했었다.
학생시절 나는 여러 차례 내가 결코 남들보다 머리가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남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ㅇ 인생에 있어 2가지 자세가 있다.
보통 사람들은 남보다 적게 노력하고 결과는 남들과 같은 똑같이 나오게 하려고 한다.
사실은 이것이 경제학 법칙에 맞는 것이다. 투입을 적게하고 효과를 많이 내는 것.
반대로, 다른 사람들 만큼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의 경험상으로 보면 후자가 훨씬 좋은 결과를 낳는다.
남보다 노력을 더 많이 해서 비슷한 결과를 가져 오는 것이 비효율적인 것 같지만,
실제로 이것은 어느 시점이 지나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이것이 내가 인생을 살면서 내 스스로 내린 결론이다.
ㅇ 그럼 노력이란 무엇이냐?
나는 “노력이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라고 정의 내린다.
하지만 물론 결과를 반드시 보장하지는 않는다. 노력에도 함수 관계가 성립한다.
* 노력 = f(시간 × 집중)
내가 실제 노력을 했는가 안 했는가를 판단하려면 시간을 많이 투입했거나 집중을 잘 했는가를 살펴보면 된다.
ㅇ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3시간만에 끝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5시간만에 끝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3시간만에 끝내는 사람이 실제 일을 더 잘하는 것 같지만 나머지 2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더 많이 알기 위해 그 2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다면 노력하지 않은 것이다.
ㅇ 집중에 대해서 얘기해 보면, 고시 공부할 때 예를 들어 보겠다.
나는 고시 공부를 1년간 해서 합격했다. 어떻게 가능 했느냐?
첫째는 된다고 생각하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고, 둘째는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보통 고시에 합격하려면, 봐야 할 책이 50권, 권당 페이지는 500p, 그 책을 5번을 봐야 합격하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나는 7번을 보았다. 이를 계산해 보면 50 × 500 × 7 = 175,000 페이지를 읽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것을 1년을 360일로 계산해보면 1일 목표량이 나온다. 즉, 1일 500 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봐야 한다는 계산이다.
ㅇ 이처럼, 목표를 세울 때는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막연한 목표는 달성하기 힘들다.
이 결론을 보면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 라고 생각할 것이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사람들은 포기하게 된다. 설사 하게 되더라도 하다가 흐지부지 된다.
이렇게 목표에 대해 확신이 없고, 목표를 의심하는 사람은 집중을 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목표에 확신을 가져라.
ㅇ 된다는 사람만 되고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안 된다.
일단 안 된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85%의 사람들은 이미 나의 경쟁상대가 아닌 것이다.
된다고 생각하는 일부만 나의 경쟁이 된다. 그럼 경쟁대상이 줄어드니 훨씬 마음도 한결 가벼워 진다.
ㅇ 세상도 절대적으로 잘 하는 사람은 원하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다.남 보다만 잘 하면 된다.
그럼, 다른 사람보다 잘 하고 있는지를 어떻게 판단하느냐? 그것은 나 자신을 판단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인간은 거의 비슷하다. 내가 하고 싶은 선에서 멈추면 남들도 그 선에서 멈춘다.
남들보다 약간의 괴로움이 추가되었을 때라야 비로소 노력이란 것을 했다고 할 수 있다.
ㅇ 고시 공부할 때 7시간 잤다. 장기간 공부를 해야 할 경우라면 일단 잠은 충분히 자야 한다.
하루 24시간 중 나머지 17시간 이 중요하다. 고시생의 평균 1일 공부시간은 10시간 정도다.
그러나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은 잠자는 시간 빼고 17시간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정말,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웠다. 남들과 똑같이 먹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반찬 떠 먹는 시간도 아까웠다. 씹는 시간도 아까웠다.
그래서 모든 반찬을 밥알 크기로 으깨어 밥과 비벼 최대한의 씹는 시간도 아꼈다.숟가락을 놓는 그 순간부터 공부는 항상 계속 되어야 했다.
나의 경쟁자가 설마 이렇게까지 하겠냐 하고 생각들면 노력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ㅇ 미국에서 생활 할 때 보면 소위 미국의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간단한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운다.
점심시간 1시간 다 쓰고, 이래저래 20~30분 또 그냥 보내는 우리 나라 사람들은 그들에 비하면 일 하는게 아니다.
ㅇ 집중을 잘 하는 것은 벼락치기 하는 것이다. 벼락치기 할 때가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한다.
우등생은 평소에 벼락치기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막연한 목표를 가지면 이렇게 긴장이 안되지만 분명하면 항상 긴장되고 집중을 잘 할 수 있다.
ㅇ 방송하면서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 처음 주변 사람들은 말렸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나는 세상을 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사람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사람이 해야 할 일이란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아니면 해도 되는 일이다 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에 해야 할 일이 참 많다.
ㅇ 나에게는 인생 철학이 있다.
인생을 살다 보면 a와 b가 있을때 나는 a가 더 중요하지만 b를 선택해야 할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학교 다닐 때 나는 a는 여자친구 였고, b는 고시 합격 이었다.
대학시절 한 때 a는 내게 무척 중요한 시기가 있었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t1,t2 판단법이란게 중요하다.
내가 a를 선택하면 난 b를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줄어든다.
그러나, 나의 외모 컴플렉스 때문에 a를 성공하는 일 또한 확신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b를 먼저 해서 좀 더 유리한 조건이 되면 a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결론을 내리면 고시합격을 더 빨리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집중도 잘 되었다.
이것이 내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느낀 것이다.
장기간 동안 시간의 흐름을 계산해 볼 때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ㅇ 그래서 난 남들이 말려도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코미디 프로에도 나갈 수 있었다.
난 " 할 수 있을 때 뭐든지 해 버리자 "라는 생각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
그러면서 인생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쌓아 가면 된다.
하다가 안되면 포기하더라도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아예 하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ㅇ 나의 징크스는 시험에 합격하려면 10번을 봐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합격의 확신을 갖는다. 3~4번만 보면 불안하다.
그래서 그냥 뭐든지 기본적으로 10번을 본다. 몇 번 3~4번 책을 보고 시험을 본 적 있다. 역시 떨어졌다.
[ 결 론 ]
ㅇ 앞으로는 이렇게 해 보자.
첫째는 남보다 많이 노력하는 것이다.
둘째는 어려운 목표일수록 확신을 가져 보자. 그러면 정말 되는 일이 훨씬 많다.
셋째는 남보다 최소 3배는 해야 한다고 생각하자.
ㅇ 직장에서 윗 사람이 일을 시킬 때 남보다 더 많은 일을 시키고,
나한테만 어려운 일을 시키더라도 신나는 표정을 지어보자.
대부분의 사람, 아니 나의 경쟁자는 이럴 때 얼굴을 찌푸릴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기려면 그들 보다는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힘들더라도 괴로움을 추가해 보자.
ㅇ 남들에 비해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3배의 노력만 한다면 4번째 부터는 분명 가속도가 붙어 급속도로 차이가 날 것이다.
ㅇ 마지막으로 대인관계에 대해 강조하고 싶다.
세상을 살다보면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노력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나 혼자의 노력 외에 대인관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경우가 있다.
어떤 상대를 만나든 최소 5분은 상대방을 위해 생각하는 시간으로 할애해 보자.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
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는장소(직장)는,
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곳은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龍과 싸우러 나간다.
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직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다.
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정말 아버지다운가?"하는 자책을 날마다 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식을 결혼시킬 때..
한없이 울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을 나타내는 사람이다.
아들, 딸이 밤늦게 돌아올 때에..
어머니는 열 번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아버지는 열 번 현관을 쳐다본다.
아버지의 최고의 자랑은 자식들이 남의 칭찬을 받을 때이다.
아버지가 가장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속담이 있다.
그것은 "가장 좋은 교훈은 손수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라는...
아버지는 늘 자식들에게 그럴 듯한 교훈을 하면서도,
실제 자신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 미안하게 생각도하고
남 모르는 콤플렉스도 가지고 있다.
아버지는 이중적인 태도를 곧잘 취한다.
그 이유는 "아들, 딸들이 나를 닮아 주었으면" 하고 생각하면서도,
"나를 닮지 않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인상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그대가 지금 몇 살이든지,
아버지에 대한 현재의 생각이최종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일반적으로 나이에 따라 변하는 아버지의 인상은,
4세때--아빠는 무엇이나 할 수 있다.
7세때--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다.
8세때--아빠와 선생님 중 누가 더 높을까?
12세때-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아.
14세때-우리 아버지요? 세대 차이가 나요.
25세때-아버지를 이해하지만, 기성세대는 갔습니다.
30세때-아버지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요.
40세때-여보! 우리가 이 일을 결정하기 전에 아버지의 의견을 들어봅시다.
50세때-아버님은 훌륭한 분이었어.
60세때-아버님께서 살아 계셨다면 꼭 조언을 들었을 텐데…
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두고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돌아가신 후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은 것이 어우러져서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
울음은 열 배쯤 될 것이다.
아들 딸들은 아버지의 수입이 적은 것이나
아버지의 지위가 높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이 있지만,
아버지는 그런 마음에 속으로만 운다.
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른인 체를 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나 맘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이 된다.
아버지는 어머니 앞에서는 기도도 안 하지만,
혼자 차를 운전하면서는 큰소리로 기도도 하고 주문을 외기도 하는 사람이다.
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갔다하지만,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간다.
눈에 익숙하니까 여기까지는 무진장 쉽죠.?
(참고로, 인터넷 환경에서 로마자 작성은 'ㅈ'&'한자'키를 이용해 입력할 수 있습니다.)
아마 12까지는 시계 등에 표현되어서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Q. 그럼 13은 어떻게 표현할까요? → ⅩⅢ
Q. 그럼 19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 ⅩⅨ
Q. 그럼 35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 ⅩⅩⅩⅤ
자. 무진장 쉽죠?
[2 단계] 이제는 조금 높은 숫자를 표현해 봅시다. Q. 41은 어떻게 표현할까요? → ⅩⅩⅩⅩⅠ
Q. 55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 ⅩⅩⅩⅩⅩⅤ
Q. 107은 어떻게 표현할까요? → ⅩⅩⅩⅩⅩⅩⅩⅩⅩⅩⅦ
Q. 169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 ⅩⅩⅩⅩⅩⅩⅩⅩⅩⅩⅩⅩⅩⅩⅩⅩⅨ
어라?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읽기 무지 힘들어 보입니다!
이거 아닌거 같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아래 정답을 보세요.
Q. 41은 어떻게 표현할까요? → ⅩLⅠ
Q. 55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 LⅤ
Q. 107은 어떻게 표현할까요? → CⅦ
Q. 169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 CLⅩⅨ
[3 단계] 이제 더 높은 숫자를 표현해 봅시다. Q. 올해는 몇년도 인가요?
Q. 대한민국이 해방된 해는?
이쯤해서 조금 혼란이 옵니다.
1단계와 2단계를 복습해 봅시다.
법칙1. 로마숫자에서 수를 표현하는 문자는 총 7개 입니다.
1
5
10
50
100
500
1000
Ⅰ
Ⅴ
Ⅹ
L
C
D
M
법칙2. 1, 10, 1000을 나타내는 숫자는 중첩해서 쓰면 그만큼 더해진다는 뜻입니다.
ex) 1 ( I ), 2 ( II ), 3 ( III )
10 (Ⅹ), 20 ( ⅩⅩ ), 30 ( ⅩⅩⅩ )
법칙 3. 오른쪽에 문자를 덧붙이면 그만큼 더한다는 뜻입니다.
너무 많아지면 읽기 힘드니까 적당한 때 새로운 문자가 나타나죠. 5는 V, 50은 L, 500은 D. 이 숫자의 오른쪽에 다른 숫자를 덧붙이면 그만큼 더한다는 뜻입니다.
ex) 5 ( V ) , 6 ( VI ), 7 ( VII )...
50 ( L ), 60 ( LX ), 70 ( LXX ) ...
여기까지는 다들 쉽게 이해하셨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뭔가 빼먹은 듯 하죠? 그렇게 느끼셨다면 아래의 법칙 4를 유의해서 보세요.
법칙 4. 왼쪽에 숫자를 덧붙이면 뺀다는 뜻입니다.
법칙3에서 '오른쪽에 숫자를 덧붙이면 더한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반면, 왼쪽에 숫자를 덧붙이면 뺀다는 뜻이 됩니다. 5를 나타내는 문자의 왼쪽에 1을 나타내는 숫자를 쓰면 5에서 1을 뺀다는 뜻, 즉 4가 됩니다. 4와 9는 네 번 겹쳐쓰지 않고, 5나 10을 나타내는 문자 왼쪽에 1을 나타내는 숫자를 적어줌으로써 표현합니다.
ex) 4 (Ⅳ) , 40 (XL), 400 (DC)
9 (IX), 90 (XC), 900 (CM)
자. 여기까지 이해하셨다면 이제 조금만 노력하면 큰 수라도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습니다. 연습해 볼까요?
Q. 올해는 몇년도 인가요?
2008년 입니다.
먼저 1000(M)을 두번 겹쳐써서 2000(MM)을 만들고, 여기에 8을 더해야 2008년이 되는데... 8은 5(V) 더하기 3(III)이 되니까 VIII 이렇게 쓰면 되겠군... 그럼 아까의 2000(MM)의 오른쪽에 8(VIII)를 써주면 2000+8이 되어 2008(MMVIII)를 표시할 수 있겠구나!
그래서, 정답은 MMVIII 가 됩니다!
Q. 대한민국이 해방된 해는?
1945년이죠.
조금 어렵죠. 표현할 수 있게 숫자를 쪼개봅시다.
1945= 1000+900+40+5 가 되겠죠.
1000 오른쪽에 900을 적고, 40을 적고 5를 적어야겠죠.
1000은 M.
900은 1000-100을 해야되니 M의 왼쪽에 C를 적어 CM
40은 50-10을 해야되니 L의 왼쪽에 X를 적어 XL
5는 V
해서 이것들을 쭉 나열하면 정답은
MCMXLV가 된답니다~
조금 복잡하긴 해도 원리를 알고 나니 쉽죠? 이제 이 법칙을 이용해서 높은 숫자도 자유자재로 표현해 보세요.
참고로 로마숫자에는 '0'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0'을 숫자로 인정하게 된 것은 수학의 역사에 있어서 좀 뒤의 일이죠.
1. 모든 일에 쿨해지려 노력하기 [자를건 자르고 감정 정리 확실히 하자.]
2. 항상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기 [사치는 금물]
3. 자신에게 자신있는 일 하나는 꼭 만들기
4. 긍정적인 생각으로 무장하기
5. 나이 먹는 것을두려워 하지 말기 [숫자에 불과하다.]
6. 남에게 의존하지 말기. 특히 남자에게 [여자들의 최대 약점]
7. 일을 피할 수 없다면 즐기기
8. 당당해지기.[자신있는 사람은 남을 대할 때 부터가 다르다]
9. 지나간 일에 집착하지 말기.[현재가 중요하다]
10. 앞으로 나를 위해 무슨 일이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기.
'렌즈의 법칙'이란게 있죠? ^^
긍정의 렌즈를 끼고 본다면 어떤 상황이든 좋은 방향으로 볼수 있다는 법칙~^^
하루아침에 할 수 있을까요? 할 수 있습니다! 결심만 한다면!!!!!
바로 이순간 변할 수 있다는 결심만 한다면 누구보다 행복한 나 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
맹자 이르시기를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천하에 왕노릇 하는 것은 거기에 들어있지 않다. 부모가 다 생존하고, 형제들에 연고가 없는 것이 첫째의 즐거움이다. 우러러보아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굽어보아서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둘째의 즐거움이다. 천하의 뛰어난 인재를 얻어서 교육하는 것이 셋째의 즐거움이다.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나 천하의 왕노릇 하는 것은 거기에 들어있지 않다.'
노력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고, 절망에서 출발하지 않고도 성공에 이룰 수 있다.
실패를 거듭한다 해도, 퇴보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해도, 일이 애초에 의도한 것과는 다르게 돌아간다 해도, 다시 기운을 내고 용기를 내야 한다.
-Van Gogh
모든 것을 이해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용서하는 것이다.
우리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면,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우리가 어떤 것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거나 전혀 알지 못할때라도,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 약국에서 파는 약보다 더 좋은 약이 될 것이다.
대부분의 일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발전하게 되 있다.
-Van Gogh
지상에서 머무르는 동안 지도 위에 검은 점으로 표시되어 있는 마을이나 도시에 직접 가 볼 수 있는 것처럼, 어쩌면 나비가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무수한 별이 있을지도, 그리고 죽은 후에는 우리도 그 곳에 갈 수 있게 될지도 모르지 않겠나.
-Van Gogh
성당보다는 사람의 눈을 그리는 게 더 좋다. 사람의 눈은, 그 아무리 장엄하고 인상적인 성당도 가질 수 없는 매력을 담고 있다.
-Van Gogh
옛것이 아름다운 만큼 새 것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과거나 미래는 우리의 간접적인 관계밖에 맺지 않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대해서는 직접 행동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Van Gogh
사물의 핵심에 도달하려면 오랫동안 열심히 일해야 한다.
내 목표를 이루는 건 지독히 힘들겠지만,
그렇다고 내 눈이 너무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그림을 그리고 싶으니까.
-Van Gogh
사건은 크게,
컨트롤 가능 사건과 컨트롤 불가능한 사건으로 나누어진다.
전자는 바로 자신에 관한 일로, 이는 변화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후자는 타인의 일, 외부의 일로, 이는 수용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어야 한다.
우리는 수많은 일들을 미루고 산다.
미루는 이유로는,
1. 재미 없어서.
2. 일이 거대해 보여서,
3. 지나친 약속, 정보부족, 불분명한 목표, 실패에 대한 두려움, 시의 적절하지 못함, 일에 대한 잦은 혼란, 무관심 등이 있다.
다음의 미루기 극복 방법을 기억하자.
1. 데드라인을 정하라! 긴박감을 느낄 수 있다.
2. 싫은 것 부터 처리해라. 갈수록 기분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는 기대를 할 수 있다.
3. 게임하듯 하라. 고역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효과적 방법이다.
4. 스스로에게 상을 주어라. 일을 빨리 완수하고자 하는 유인책이 된다.
일이 거대해 보인다면 잘게 나누어라.
"일을 잘게 나눈다면 특별히 어려운 일이란 없다." - 헨리포드.
슬럼프란 아무리 노력하고 반복해서 연습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시간이 아니라, 어떤 벽이 가로막고 있어 실력이 그 벽 앞에 계속해서 쌓이는 시간이다. 헛수고를 하고 있는 시간이 아니다.
실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피하거나 돌아가지 않고 정도를 지키면서 계속해서 반복한다면, 어느 순간 '뻥' 뚫리는 때가 온다. 그때는 실력이 양적으로 성장하지 않고 질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차원이 달라지는 것이다.
라준석의 '행복한 누림' 중에서 (비전과리더십, 96p)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이승엽에게도, 박지성에게도, 직장인에게도, 학생에게도... 그리고 그 슬럼프는 정말 힘든 시간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보아도, 시도해보아도 결과는 그대로입니다. 때로는 오히려 퇴보하기 합니다.
힘든 시간임이 분명하지만,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라면 슬럼프를 어떻게 맞이하느냐가 그 사람의 미래를 좌우할 겁니다. 많은 이들이 택하는 길인 '포기', '피해가기'가 아니라, 소수가 택하는 길인 '긍정적으로 수용하기', '극복하기'. 이것이 우리 경제노트 가족들이 갔으면 하는 길입니다.
"슬럼프란 아무리 노력하고 반복해서 연습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시간이 아니라, 어떤 벽이 가로막고 있어 실력이 그 벽 앞에 계속해서 쌓이는 시간이다." 참 좋은 표현입니다.
많은 세상 일들은 양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성장합니다. 탁구를 칠 연습할 때, 어느 순간 라켓에 공이 닿는 감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되고, 실력이 질적으로 올라갔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테니스도, 영어공부도 비슷합니다.
물이 100도까지 가열되며 에너지를 축적하다가 한꺼번에 수증기로 질적인 변화를 하듯이, 한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힘을 축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시간이 바로 슬럼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슬럼프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슬럼프를 '내 앞을 가로막고 버티고 서 있는' 장애물이 아니라, '내 실력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에너지 축적 장소'로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고통의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좋은 시간, 즐거운 시간이 될 수있습니다. 자연 슬럼프가 왔다고 포기하거나 피할 일도 없어질 겁니다.
슬럼프가 나를 찾아오면, 지금 슬럼프라는 벽 앞에 내 실력이, 내 에너지가 하나하나 쌓이고 있다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내가 아홉 살이었을 때
20리를 걸어서 다니던 소학교
나는 국어 시간에
우리말 아닌 일본말,
우리 조상이 아닌 천황을 배웠다.
신사참배를 가던 날
신작로 위에 무슨 바람이 불었던가,
일본말을 배워야 출세한다고
일본놈에게 붙어야 잘 산다고
누가 내 귀에 속삭였던가.
조상도 조국도 몰랐던 우리,
말도 글도 성까지도 죄다 빼앗겼던 우리,
히노마루 앞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일본말 앞에서
조센징의 새끼는 항상 기타나이가 되었다.
어쩌다 조선말을 쓴 날
호되게 뺨을 맞은
나는 더러운 조센징,
뺨을 때린 하야시 센세이는
왜 나더러 일본놈이 되라고 했을까.
다시 찾은 국어 시간,
그날의 억울한 눈물은 마르지 않았는데
다시 나는 영어를 배웠다
혀가 꼬부라지고 헛김이 새는 나의 발음
영어를 배워야 출세한다고
누가 내 귀에 속삭였던가.
스물다섯 살이었을 때
나는 국어 선생이 되었다.
세계에서 제일 간다는 한글,
배우기 쉽고 쓰기 쉽다는 좋은 글,
나는 배고픈 언문 선생이 되었다.
지금은 하야시 센세이도 없고
뺨 맞은 조센징 새끼의 눈물도 없는데
윤동주를 외우며 이육사를 외우며
나는 또 무엇을 슬퍼해야 하는가.
어릴적 알아들을 수 없었던 일본말,
그날의 수수께끼는 풀리지 않았는데
다시 내 곁에 앉아 있는 일본어선생,
내 곁에 뽐내고 앉아 있는 영어선생,
어찌하여 나는 좀 부끄러워야 하는가.
누군가 영어를 배워야 출세한다고
내 귀에 가만히 속삭이는데
까아만 칠판에 써놓은 윤동주의 서시,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바라는
글자마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오 슬픈 국어시간이여.
귤은 제주도 지방에서만 생산되어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고 열을 많이 만들어 내어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겨울 과일로는 최고이다. 귤은 또한 비타민 C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고, 체내의 질병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귤껍질은 진피라 하여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소화기능을 촉진시켜 한약재로도 많이 사용되니, 귤은 알맹이와 껍질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다.
버리기 쉬운 귤껍질은 차로도 만들어 마실 수 있는데, 귤차는 체내에 쌓여 있던 가래를 제거해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동시에 정신도 맑게 해주며, 감기 예방에도 좋다. 또한 귤차는, 먹으면 체하고 소변·대변을 잘 못 보는 수험생에게 효과적이며, 평소 과체중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수험생에게는 귤차가 지방을 분해시키는 작용을 하여 도움이 된다.
귤차를 만드는 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우선 시럽을 만들어야 하는데 냄비에 설탕과 물을 넣고 절반으로 졸아들 때까지 끓이면 설탕 시럽이 된다. 그리고 모아 둔 귤껍질을 소금을 푼 물에 담궈 헹군 후 얇게 썰어 두었다가, 이것을 시럽과 함께 재워 둔 후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면 귤차가 되는 것이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생강들을 가미해 먹는 것도 좋다.
감기와 기침 등으로 겨울나기에 힘든 수험생들은 오늘 귀갓길에 귤을 한 봉지 사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따뜻한 귤차를 한번 만들어 마셔 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