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27. 01:05
나를 너무 좋게 봐주시는 그 분.
마음 저 깊은 곳에서는, '아니 나는 생각만큼 그렇게 좋은 사람만은 아닌걸요.'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 계속 좋은 모습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성공한 것 아닐까?

이제는 좋게 봐주는 모습을 부정하지 않을라요.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좋은 모습도 나쁜 모습도 다 알게 될 걸.
좋게 봐 줄 때 좋은 모습을 충분히 보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좋게 봐주는 모습을 부정하고 싶었던 것은...
그렇게 날 좋아해 주던 사람이 나의 단점을 알게 됬을때
돌아서는 그 사람의 뒷모습을 보고 상처받을 내 모습이 두려워서였겠지...

하지만 이젠 그런 상처에는 어느 정도 단련이 되었는걸요.
아니 그보다, 끝까지 좋은 모습일 수 있으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처음부터 방어벽을 쌓고 거리를 두는 일은,
이제 안해도 되겠죠?



아래는 갑자기 삘받아서 쓴 뻘글...




Posted by 워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