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논리는 '자기 결정권을 가지자'로 아직도 자아를 깨닫지 못하고 정서적으로 독립하지 못 한 이 땅의 20~30대들을 대상으로 한다. 부모의 과보호속에서 자란 20~30대들에게 아무도 이런 조언을 해 준 적이 없으므로 이 책은 쓴 약이 될 수 있다. 어조가 강해 마음 여린 사람들에게는 다소 거북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강한 약이 속은 쓰려도 잘 듣는 것 처럼 인생고민 많은 20~30대라면 한 번 읽어보자. 단, 쓴소리 싫어하는 소화력 약한 사람이 겪게 될 부작용은 책임 못 진다. 이 책은 절대 당신의 마음을 다독여 주지 않는다.
다듬지 않은 통신체의 문장과, 내용과 매치되지 않는 표지디자인은 마이너스 요소이다.
좋은 구절 메모
- 행복에 이르는 방도의 가짓수가 적을 수록 후진국이다. '747'의 과업을 못 이룬 나라가 아니라. p.15
- 사람이 나이 들어 가장 허망해질 땐, 하나도 이룬 게 없을 때가 아니라 이룬다고 이룬 것들이 자신이 원했던 게 아니란 걸 깨달았을 때다. p.25
-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다가 아니라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p.65
- 꿈은 목표이지 핑계일 수 없다.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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