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31. 01:10


나는 오래된 친구가 좋다.

삶에 바빠 잠시 그 친구를 놓고 살아도...
그 친구가 간절히 그리워 질때

잠궈둔 서랍속 보물처럼
언제든 그 자리에 있을거란 믿음에 마음 든든하고,
마침내 서랍을 열어볼 여유가 생겼을 때,
마음편히 열어보며 미소지을 수 있는 그 편안함이 좋다.

새 것의 설레임과 신선함도 좋지만...
오래된 것의 손때묻은 편안함을 이기지 못하리...

잠궈둔 서랍속 보물처럼
언제든 그 자리에 있을거란 믿음에 마음 든든하고,
마침내 서랍을 열어볼 여유가 생겼을 때,
마음편히 열어보며 미소지을 수 있는 그 편안함이 좋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편안함이고 싶다.

by waterai. 200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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