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30. 23:00





2008.8.30.
선물받은 빠리바게트 과일캔디.
더위에 녹아서 하나씩 떼어먹어야하는 처지.
하지만 과일향이 물씬 나는 것이 매우 맛있다.♡





덤으로 찍어 본, 역시 선물받은 향수.
불가리의 '크리스티나'라고 하는 제품이다.
그전에는 향수를 쓰지 않았었기 때문에 이게 나의 첫 향수가 되었다.

처음 향을 맡아 보았을 때, "시원하고 좋다."는 느낌이었다.
마치 남성 스킨향같은 기분도 든다.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가끔 기분전환을 하고싶을 때 조금씩 뿌리고 나가본다.
처음에는 조금 들뜨는 감이 있는데, 체취랑 어우러지고 나면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우면서도 당당한 느낌의 향이 난다.

"커리어우먼의 향기"라고 표현하고 싶다.



배경으로 보이는 노란 별은 몇 년 전 술못사 대정모에 나가서 획득한 상품.
오른쪽의 강아지는 향수 준 사람에게서 받은 강아지 인형의 탈을 쓴 핫팩이다.
그 사람이 저 선물을 고른 이유를 알기에 꽤 감동했던 선물.
그 앞에 보이는 라디오는 제작년 생일날 고등학교 친구에게 선물받은 라디오다.
AA건전지가 무려 세 개나 들어가서 부담스럽지만 음질이 좋다.
왼쪽에 보이는 물고기 귀고리는 엄마가 태국에서 사온 핸드폰 고리를 귀고리로 만들어 버린것.

그저 사탕만 찍으려 했던 것이 살림살이가 다 드러나 버렸다. :)


Posted by 워터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