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8. 22:02


박재범 사태를 지켜보며 깨달은 점 한 가지는...
확실히, 우리는 지금, 가치관 혼란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

가치관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이 시대에
너와 나가 화합하기란 너무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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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워터아이
2009. 8. 16. 23:17
블로그를 방치해 둔 지 어언... n 개월...

가끔 날라오는 블로그얌 평가를 한번씩 눌러보니...

뚝뚝 떨어지는 블로그 가치... ㅠㅠ

리더기에서 이웃분들 글은 읽고 있지만

댓글달기(로그인하기) 귀찮아서 모른척 하고....



어쨌든, 살아는 있습니다!

가끔이지만 티스토리 블로그도 들르고 있습니다.

끄적거리기 좋아하는 글쟁이의 혼은 어디서 불사르고 있었느냐! 하면...

싸이월드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끄적대고 있었답니다. -ㅅ-

전체공개로 쓰고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뭐 개인적으로 연락하시면 알려드릴 수는 있습니다.

주로 짧은 글을 썼는데 간혹 긴 글도 있어서 블로그에 옮겨와야겠다 생각(만)하고 있습니다.



리더기에 등록된 이웃분들 글은 가끔 몰아서 읽고 있습니다.

미투데이에 빠지신 아울베어님.

트윗봇이라는 오명을 쓰고 계신 루덴스님.

역시 트위터에 빠지셨으며 가끔 포스팅 하시는 가별이님 정도가

제 리더기에 있는 블로그 중 그나마 이 글을 읽을 가능성이 있는 분들이겠고...

기타 제가 방문 안하고 글만 읽는 블로그도 많으나 이 더운 날 일일히 기억해서 적기 어렵사옵니다.



아무튼 티스토리에 포스팅을 좀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혹은 한동안은 제가 포스팅을 하더라도 커뮤니케이션을 고려하지 않은 독백 형식의 단방향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어쩐지 제 스타일엔 이게 더 맞는거 같습니다. ㅎ

다른사람 블로그 같아졌다고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날씨 참 덥습니다.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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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워터아이
2009. 4. 14. 00:25
"왜 사니?"라는 질문에,

"죽을 자리를 찾으려고."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

"코끼리?"라는 반문이 인상깊었다.

Posted by 워터아이
2008. 12. 31. 01:10


나는 오래된 친구가 좋다.

삶에 바빠 잠시 그 친구를 놓고 살아도...
그 친구가 간절히 그리워 질때

잠궈둔 서랍속 보물처럼
언제든 그 자리에 있을거란 믿음에 마음 든든하고,
마침내 서랍을 열어볼 여유가 생겼을 때,
마음편히 열어보며 미소지을 수 있는 그 편안함이 좋다.

새 것의 설레임과 신선함도 좋지만...
오래된 것의 손때묻은 편안함을 이기지 못하리...

잠궈둔 서랍속 보물처럼
언제든 그 자리에 있을거란 믿음에 마음 든든하고,
마침내 서랍을 열어볼 여유가 생겼을 때,
마음편히 열어보며 미소지을 수 있는 그 편안함이 좋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편안함이고 싶다.

by waterai. 2008.12.31.


Posted by 워터아이
2008. 12. 2. 23:57
확실히 예전과는 달라졌다.
이젠 독백 블로그가 가능할지도??
Posted by 워터아이
2008. 10. 20. 23:00
환상의 세계에 너무 오래, 너무 깊이 빠져있다.
이제 그만 현실로 돌아와야지- 싶어도...
돌아보면 현실은 외면하고 싶을 만큼 암울해서...
조금만... 조금만 더...
이렇게 현실을 외면한다.

아직은 현실에 맞설 용기가 없어서...

그것이 우리를 더 깊은 허무로 인도하고,
우릴 믿고있는 많은 사람들을 배신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있어도...

현.실.도.피.
서로가 서로에게 현실도피의 제물이 된 거겠지.

미안해요. 워터아이씨.
미안한 사람 너무 많지만, 다른 누구보다도 나한테 가장 많이 미안해.

레드썬~ 하고 나면...
내가 원하는 현실로 짜잔~ 하고 돌아와 있었으면 좋겠다.

호접지몽...
매일같이 합격 후에 내 미래를 꿈꾸는데... 또 그렇게 될거라고 믿는데...
이제 그것이 정말로 얻을 수 있는 미래인지, 환상에 불과한 것인지 구분이 안 간다.

미안해요 워터아이씨.
내 노력이 부족한 것이겠지요.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워터아이씨는 반드시 해 낼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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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워터아이
2008. 9. 2. 22:17
  현재 검색 키워드에 '워터아이'가 5번 잡혀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한 번 검색되고 만 것 같은데... 도대체 무슨 이유로 워터아이라는 검색어가 5번이나 잡혔는지 의아할 따름입니다. 설마 워터아이가 유명인이 된 것은 아니겠지요?

  같은 닉네임을 오래 써오다보니 문득 인터넷 상의 제 평판은 어떨지 의문이 듭니다. 아니, 인터넷상의 평판 뿐만 아니라, 최근들어서 갑자기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여러가지 일을 겪고 나서 성격이 변했기 때문인지, 요즘들어서 내가 생각한 나의 이미지와 남들이 말하는 나의 이미지가 불일치되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뭐~ 여러가지 일의 시작이 아마도 2006년 무렵인 것 같은데... 2006년의 '나'는 스스로 느끼기에도 '다르다'고 느꼈고, 한창 힘들었던 2007년에 남들이 말하는 '나'는 좀 받아들이기 어려울 정도였어요.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고, 복잡하고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는 와중에, '당신은 너무 단순하고 솔직하다.'라는 말을 듣는 꼴이어서...

  요즘 듣는 말도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나'의 이미지와는 다른 말을 듣고 있는데, 작년과 달라진 점은 부정적인 의미는 빠져있네요. 작년의 평가가 '마음에 둬야 할 말을 그렇게 툭툭 털어내면 어떡하냐.'였다면, 요즘은 오히려 '솔직한 것이 보기좋다.'는 평가랄까... 받아들이는 사람이 달라졌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동안 내가 성장해서 '솔직함'에 대한 표현방식이 좀 더 부드러워졌기 때문일지...

  게다가, 낮가림이 심해서 사람 사귀는 데 오래 걸리는 편인데, 주변의 평가는 '처음 보는 사람하고도 금방 친해진다'는 것. 그러고 보니 요즈음은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워터아이씨는 심한 성장통을 겪고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일까요? 그렇다면 다행이고요. ^^

  ps. 오래 써온 닉네임이 부담스럽다면 닉네임을 '워터아이2.0'으로 바꿔봐~
Posted by 워터아이
2008. 9. 1. 23:00
워터아이씨는 왜 비오면 쓸쓸한가요?

빗방울은 눈물방울과 닮았잖아요.
비오는 소리는 울음소리와 닮았잖아요.
아마도 그렇기 때문이겠지요?

아마도 누군가가 못 다 흘린 눈물이
비가되어 내리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니 울지 말아요.
창밖에서 대신 울어주고 있잖아요.

워터아이씨를 위해 내일은 맑은 날씨가 준비되어 있을거예요.

2008.9.1. by waterai


힘내요 워터아이씨!
비오는 날은 좀 쓸쓸한데,
힘든 날은 가끔
워터아이씨를 객관화 시켜서 이야기 해 보면 조금 도움이 되기도...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썼던 글을 옮겨놓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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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워터아이
2008. 9. 1. 22:19
  "이건 비밀인데..."라고 시작되는 말 치고 비밀인 것은 없다. 왜냐하면, 말은 입밖에 나오는 순간, 이미 비밀이 아니게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티스토리를 막 시작할 무렵에, 내가 '비밀'로 이야기 한 것이 다음날 바로 퍼져있는 것을 보고 황당함을 느꼈던 적이 있다.

2008/04/28 - [daily diary] - 세상에 비밀은 없다.
2008/04/28 - [daily diary] - 이래서 어른은 외롭다.

  사건인 즉, 처음에는 굳이 비밀일 필요가 없었던, 또 굳이 떠벌릴 필요도 없었던 '나의 일'을 친한 친구한테 말했었는데, 친구가 내 예상과는 다르게 사건을 크게 해석해서 받아들였다. 이렇게 해석될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달은 나는 대충 수습한 뒤에, '네가 그렇게 받아들일 정도면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 일테니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친구는 자기는 여태 떠벌린 일이 없는데, 이상하게 시간이 지나니 아이들이 다 알고 있더라며, 오히려 내가 비밀입네 하면서 다 말하고 다니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바로 얼마 전에 또 '나의 일'이 내가 말한 적 없었던 친구의 입을 통해 들려왔기 때문에 그 일로 이 친구에게 정황을 물었었다.) 내 딴에는 크게 해석될 일이 아니었으니 그럴 수도 있었겠다 싶어서 크게 염두에 두지 않고, 아무튼 이번 건은 떠벌리지 말라고 당부해 두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나는 다른 친구의 입을 통해 이 일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나는 내 일이라면 딱히 숨기지 않는 편이지만, 남의 일이라면 아무리 가벼운 것이라도 그것이 '비밀'로 전달되었을 때는 아무리 친한 친구한테라도 말하지 않는 편인데, 세상사람들은 남의 일을 참 가볍게 여기는구나 싶었다. 내가 가볍게 생각하고 말한 일이 상대는 크게 해석해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처럼 내가 가볍게 받아들인 일이라 할지라도 상대에게는 큰 약점일 수 있는데, 혹은 크게 자존심의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일인데... 어쨌든 비밀은, 특히 여자들 사이에서의 비밀은 '이건 비밀이야.'라는 말과 함께 이리 퍼지고 저리 퍼지게 되는 것 같다...

  입조심해야지 하면서도 어쩌면 나도 전해들은 이야기를 가벼이 여기고 쉽게 퍼트리고 다니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건 비밀이야'라는 말과 함께 전달된 이야기라면 무게를 느끼고 입을 열지 않는 편이지만, 그런 말이 없었다면 내가 받아들인 무게와는 상관 없이 그 일을 가벼이 여기고 만다. 남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될지도 모를 말을 가볍게 주고받는다. 연예인의 뒷얘기가 퍼지는 경로가 아마도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나 싶다.


  안타까운 것은... 말의 이러한 속성을 깨닫게 되고 보니 마음을 열 친구 하나 두기가 쉽지 않아졌다는 것이다. 내가 나의 이야기를 전했다는 그 친구도 믿었던 친구였다. 지금은 그저... 정말로 비밀로 하고싶은 일이 있다면 혼자 짊어지고 가야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다. 때론 그 무게에 눌려버릴때도 있겠지만...

  하지만 나는 종종 나의 무게를 덜기 위해 나의 일에 대해서는 너무도 쉽게 입을 열고, 그것이 때로 내게 다시 돌아와 나를 상처내기도 한다...

  솔직함이 나의 무기라지만... 그 무기가 공격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결론은...

  비온다. 외롭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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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워터아이
2008. 8. 20. 00:38
블로그질을 하다보면...
잘 정리해 두고싶다는 욕심이 생겨나요.
그래서 여태까지 구축해온 블로그 성격에 맞지 않은 글감이 생겼다거나 할 때는...
어디에 보내야 하지? 고민하다가...
결국 쓰지 않던 다른 블로그를 건들이게 되고...
한동안 그런 성격의 글이 그 블로그를 채우면서 그 블로그가 성장하고...
그러다보면, 또 좀 다른 성격의 글이 쓰고싶어질때가 생기고...

요것이 아마 요기조기 블로그를 방치해 두게 된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분명히 개인 일기장이랑 잡글 끄적거림 용도로 쓰고자 했었는데...
막상 써보니 그런 용도에는 그다지 적합치 않은 것 같아요.
나중에 시간되면 네이버 블로그의 글을 이쪽으로 대강 옮겨오고, 네이버를 반 폐쇄해놓고 잡글 끄적임 용도로 써야할지?

뭐 하지만...
이 블로그를 개인 일기장으로 쓰고자 했던 욕심은 아직 버리지 않았어!
어디까지나 워터아이의 홈페이지의 바톤을 이은 공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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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워터아이
2008. 8. 18. 22:20
언제부터인가,
'어린녀석들'을...
그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질투하게 되는 일이 늘어났다.

게다가 그 '어린녀석들'이 나보다 무언가를 더 많이 가졌을 때...
질투와 부러움은 더해진다.

하지만 걔들은 그 위치에 오르기까지... 그 짧은 인생동안
나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겠지...

그래서 그들에게 보내는 '질투'는 그냥 고운 눈흘김일수밖에 없다.


난 어린녀석들이 좋다.
수많은 가능성을 품고있는,
앞으로 무엇이 되어도 좋을...

그 파릇파릇한 젊음이 좋다.

그래서 그들과 함께 숨쉬고자,
그 에너지를 나눠갖고자...

나는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에 들어가고자 한다.

기다려! 젊음아!
내가 마구 질투해줄테니...
무엇이 되도 좋을 너희들은 그 질투의 힘을 얻어 활짝 피어나는 꽃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그래서 너희들이 있어야 할 곳, 가장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는 곳을 찾아
누구보다도 아름답게 활짝 꽃피워 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그것을 돕는 정원사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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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워터아이
2008. 7. 28. 17:24
흥얼거리다가 노래 한 곡 만들어 버렸는데...
악보 만들자니 귀찮고... 녹음해 두려니 노래실력도 딸리고 해서...
그냥 이대로 지내다가 기억속에서 사라져 버릴 듯 해요.
뭐 어차피 작곡이 전문이 아니라 무언가 부족하기도 하고, 어디서 들어본듯한 멜로디이기는 해도...
그래도 나름 자작곡인데... ㅠㅠ 좀 더 실력이 있다면 붙잡아 둘 수 있을텐데 이렇게 사장되어버리는게 아깝네요.

난 그냥 글만 쓰는 것으로 만족할래요. 가사는 아래의 뻘글을 리듬에 맞게 수정한 것 뿐이니 혹시 작곡에 취미 있으신 분은 살짝 찔러주세요.
Posted by 워터아이
2008. 7. 27. 01:05
나를 너무 좋게 봐주시는 그 분.
마음 저 깊은 곳에서는, '아니 나는 생각만큼 그렇게 좋은 사람만은 아닌걸요.'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 계속 좋은 모습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성공한 것 아닐까?

이제는 좋게 봐주는 모습을 부정하지 않을라요.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좋은 모습도 나쁜 모습도 다 알게 될 걸.
좋게 봐 줄 때 좋은 모습을 충분히 보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좋게 봐주는 모습을 부정하고 싶었던 것은...
그렇게 날 좋아해 주던 사람이 나의 단점을 알게 됬을때
돌아서는 그 사람의 뒷모습을 보고 상처받을 내 모습이 두려워서였겠지...

하지만 이젠 그런 상처에는 어느 정도 단련이 되었는걸요.
아니 그보다, 끝까지 좋은 모습일 수 있으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처음부터 방어벽을 쌓고 거리를 두는 일은,
이제 안해도 되겠죠?



아래는 갑자기 삘받아서 쓴 뻘글...




Posted by 워터아이
2008. 7. 26. 22:20
  확실히 요즘 포스팅이 늘었네요. 요 며칠사이 포스팅 한 게 대체 몇개야... 덜덜덜...;;

  여유시간이 생겼다고 포스팅이 늘었나봐요. 여유시간을 잘 활용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이사장님이 말씀하셨는데... 긴장 좀 해야겠어요! (나도 누가 관리좀 해주세요. ;ㅁ;)

  포스팅 하고싶은 거리는 쌓여있긴 한데 좀 참아야겠어요. 이제부터 조절 좀 하렵니다. 이사장님 대신 방문자 여러분들이 관리좀 해 주지 않으시렵니까.

  근데 글 쓰다 보면 어느 카데고리에 써야할지 헷갈리는 글들이 생기네요. 그나마 태그가 있어서 보완이 좀 되고있지만요.

  내일은 덥고 비 많이 올 예정이랍니다! 내일 데이트 계획 있는 사람은 작은 우산을 준비해 주시고, 데이트 계획이 없는 사람들은 그냥 집에서 편안히 쉬시기 바랍니다. ^^
Posted by 워터아이
2008. 7. 20. 17:57
비가 온다...



비오는 날은

어둡고

축축하고

우울하고

잡생각이 많아져서 싫다.

우산들고 나가야 할 일 까지 생기면 힘들고 지쳐서 더 싫다.

비야~ 비야~ 그쳐라~



그래도 올해는 다행스럽게도 비가 많이 오는 시간에는 나갈 일이 별로 없었다.



근데 비가 와도 시원해지지를 않네.



+ 덧. 비가 오면 생각나는 노래들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그냥 걸었어."



오늘 새벽에 "남자"가 등장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남자의 매력에 대한 포스팅을 했기 때문일까...

등장인물이 되었던 "남자"는 제가 아는 실존인물입니다.

꿈의 내용은 잘 기억 안나지만 한 지붕 아래 살고 있었고, (한가족은 아니었음)

야한 꿈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와 저는 현실에선 아무사이도 아닙니다.

왜 이런 내용을 포스팅 하냐구요...?

에... 그러니까...

외롭다고요. ㅠㅠ (주룩... ㅠㅠ)

+ 어차피 제 블로그는 제 오픈일기장에 불과한 것이랍니다.
Posted by 워터아이
2008. 5. 23. 18:00
문득 '업데이트'라는 말을 쓰다가...
자동적으로 관념속에서 '업'이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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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워터아이